|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76번째 쪽지!
□ 좋은 친구
<오늘은 시험 날이다. 친구네 집에 가서 함께 시험 공부를 하였다. 밤 10시에 돌아와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교과서가 없다. 친구 집에 놓고 온 것이다. 벌써 10시 30분. 밖에는 한 참 비가 퍼붓고 있다. 친구 집까지는 뻐스도 없고 걸어서 30분 거리다. 할 수 없지. 내일 학교 가서 보는 수밖에. 시험을 못봐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 비오는 밤에 언제 친구 집까지 간단 말인가?
그런데 문득 현관에 벨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고 보니 그 친구가 비를 흠뻑 맞고 찾아왔다. "너 내일 시험인데 이 책을 놓고 갔기에 걱정이 되어 가져 왔어. 잘 있어." 친구는 갔다. 친구는 그 비를 맞고 밤 11시 그 먼 길을 걸어서 책을 전해 준 것이다. 나는 너무 감동하였다.>
'말씀의 샘물'이라는 주보에서 예전에 보아두었던 글이 문득 생각나 찾아 옮겨 적었습니다.
우리 삶의 가치는 '명문 대학 입학'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얻고 좋은 대학에 가는 일은 좋은 일이나, 그러나 단지 그것뿐이라면 그것은 '하수의 삶'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익을 주는 일을 한다면 대학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그 삶은 '고수의 삶'입니다. ⓒ최용우
♥2012.1.2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