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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9)-덩굴식물
원예종을 파는 곳에서는 아이비라고 알려진 덩굴식물입니다.
제주도와 남도지방에는 한 겨울에도 푸른빛을 간직하고 퍼져가지요.
덩굴식물은 어딘가로 퍼져가려면 기댈 곳이 있어야겠지요.
담이든 벽이든 썩은 나무토막이든...
누군가에게 내어 줄 등이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생(生)과 사(死)의 조화,
죽은 것은 살아있는 것의 기댈 곳이 되어주고,
살아있는 것은 죽은 것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기대어 살거나, 기댈 곳이 되어주거나 모두 소중합니다.
기대어 살아도, 기댈 곳이 되어주어도 모두 소중합니다.
이 편지가 여러분 삶의 활력소가 되시길 바라며
2008년 3월 11일(화)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립니다.
*이 글은 덩굴식물 사진의 느낌을 보내주신 들꽃지체 ‘박선준’님의 글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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