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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버스의 운전자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794 추천 수 0 2012.02.29 1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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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커스틴이라는 역사물을 저술하는 작가가 유럽 벨기에 왕가의 흥망성쇠를 다룬 책을 썼습니다. 그 중‘3명의 에드워드’라는 글이 있는데, 그 글의 주인공은 레이놀드라는 왕자입니다. 그는 ‘뚱뚱한 것보다 더 뚱뚱하다’는 뜻의 크라수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왕의 갑작스런 서거로 동생 에드워드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차지하는 바람에 권좌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권력을 독점한 동생은 형을 절대로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감옥을 아담하게 꾸며 유커크라는 성에 가두었습니다.

감방에 작은 창문 하나를 만들어주고 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형이 원하면 언제든지 창문으로 나갈 수 있고 그래서 자유인이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창문이 아주 작다는 것입니다. 몸무게를 줄여야만 그 창문 바깥으로 나가서 자유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된 동생 에드워드는 신하들을 모아 놓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 형이 몸무게를 줄여서 저 창문을 나올 수가 있다면, 형은 대단한 의지를 가진 사람으로써 자신을 잘 관리하는데 성공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는 기쁘게 내 형에게 왕의 자리를 양위하겠다. 그러나 나오지 못한다면 자기 몸무게 하나 관리할 수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겠는가! 내 결정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형에게 매일 세끼씩 산해진미를 제공하고 원하면 언제든지 간식을 풍성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10년 후, 동생이 에드워드가 전쟁터에서 전사하게 될 때까지 그는 자유의 몸이 되지 못했습니다. 동생의 죽음으로 그는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자기 몸을 관리하지 못해 병들어 죽고 말았답니다.

자기를 관리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운전해 가느냐에 따라 차는 시궁창에 들어갈 수도 있고 포장된 대로를 달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 리더, 비스니스 현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용돌이치게 만드는 최고의 '에너지' 전문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존 고든은 그의 책 『에너지 버스』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가 모는 버스의 운전사이고, 때로는 다른 사람의 버스에 올라타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내 버스에 다른 사람을 태워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이 순간 순간들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것이며, 그 순간을 온통 불쾌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로 도배할 것인지, 행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울 것인지는 결국 자기 자신이 선택하게 됩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펑크난 차를 집에 놓고
출근하는 주인공 조지에게 버스 운전사는 말을 합니다.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가 그랬던가요? '그 어떤 문젯거리도 당신에게 줄 선물을 함께 들고 오게 마련이다'라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 그걸 선물로 볼지 저주로 볼지는 우리의 선택이랍니다. 자신의 인생도 마찬가지지요. 행복이 넘치는 성공스토리로 만들지, 3류 신파 드라마로 만들지는 사실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에너지 버스 운전자 조이는 그에게 10가지 인생의 룰을 가르쳐 줍니다. “당신 버스의 운전사는 당신 자신이다. 당신의 버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열망', '비전', 그리고 '집중'이다.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당신의 버스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목적지를 향한 당신의 비전에 그들을 동참시켜라. 버스에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당신의 버스에 '에너지 뱀파이어의 탑승 금지' 표지판을 붙여라.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당신의 승객들을 사랑하라. 목표를 갖고 운전하라.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즐겨라.” 등입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도입니다. 그 태도에 따라 똑같은 상황도 결과는 달라집니다. 세상을 감옥이라고 생각하고 늘 불평과 원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삶의 에너지를 인생 지옥을 만드는데
소진합니다. 비판하고 부정하고 원망하고 시비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꿈을 가진 사람은 감옥에서도 천국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로버트 그린이 지은 『전쟁의 기술』에 스물네 살에《가난한 사람들》로 러시아 문단을 뒤흔들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사회주의자가 구심점이 된 급진주의 정치조직에 가담했다가 스물네 명의 조직원들과 함께 체포되었습니다. 수많은 구경꾼 앞에서 검은 천에 싸여 총살형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관이 놓여 있고 북소리가 울리며 장교 한 명이 판결문을 낭독했습니다. "피고인 모두는 국가질서를 전복하려는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므로 총살형에 처한다." 그러나 황제의 명령으로 사형은 중지되고 4년간의 시베리아 강제 노동과 군대 복무를 하게 됩니다. 그 후 4년 동안 도스토예프스키는 5킬로그램에 가까운 쇠고랑을 팔과 다리에 매단 채 나락 같은 감옥의 조건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머릿속으로 수많은 소설을 쓰고 또 썼습니다. 그는 남은 군복무 동안 이를 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 미친 듯한 속도로 집필하여 《죄와 벌》, 《악령》,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등과 같은 불후의 명작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 에너지 버스 운전사를 그리스도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각으로 세상과 인생을 바라보고 해석하였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 섬기는 언어/200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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