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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884 추천 수 0 2012.03.17 21: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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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들

 

1912년 타이타닉호라는 유명한 여객선이 대서양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이 배는 당시로서 사상 제일 크게 건조된 호화선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유명한 배가 처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게 되니 유럽과 미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이 배에 많이 탔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배는 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쳐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명정 몇 개를 풀어 어린 아이와 부녀자들을 먼저 구하였으나 여객의 대다수는 구할 길이 없었고 배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정신을 잃고 불안과 공포 가운데서 갑판에 나와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그 배에 타고 있던 악대가 정복을 입고 각각 악기를 들고 갑판 가운데 나섰습니다. 그 아우성 속에 꼼짝하지 않고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서 한 곡, 두 곡 위대한 곡을 계속 연주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찬송가가 장엄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모든 승객은 악대의 연주에 맞춰 찬송가를 입에 모아 부르며 물 속에 잠겨갔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야곱이 잠깨어 일어난 후/돌단을 쌓은 것 본 받아서/숨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훗날 생존자의 고백을 통하여, 이 마지막 절을 부르면서 물 속에 잠겨가던 승객들은 죽음의 공포도 잊은 채 하늘을 향해서 승리의 기쁨으로 가득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분명 두려운 일이지만, 진정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우리의 눈을 하늘에 두고, 죽음을 준비하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신 것에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에 대한 나의 반응은 어떠한지 점검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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