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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훨씬 가까이에 있다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518 추천 수 0 2012.04.04 08: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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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29번째 쪽지!

 

□ 훨씬 가까이에 있다

 

자동차 백미러(Back Mirror)에는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있음'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백미러는 차의 뒤쪽을 좀 더 넓게 보여주기 위해 어안렌즈를 사용합니다. 어안렌즈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거울이 아니기 때문에 거울에 보이는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백미러에 보이는 것이 이미지(image 象)라면 그 상의 '실제'는 그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얼른 깨달아야하겠습니다.
사이버라는 새로운 소통의 공간이 생긴지 얼마 안 되었는데 우리의 삶과 정신세계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괴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사이버 세상에서는 조작되고 꾸며진 이미지가 마치 진실인 냥 뻔뻔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세상은 백밀러를 통해서 보는 세상처럼 사실성과 진정성에서 한 참 떨어지는 거짓의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얼른 깨달아야하겠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죄에서 자유롭게, 사탄에게서 자유롭게, 그리고 또 하나 종교에서 자유롭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2천년 전 당시의 견고한 종교조직이었던 유대교는 그것을 결코 용납하지 못하고 예수를 잡아 죽여버렸습니다. 그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기독교가 견고한 종교조직이 되어 유대교가 했던 일들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을 봅니다. 지금 기독교라는 백밀러는 예수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세상이 보여주는 이미지(image 象)처럼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왜곡된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최용우

 

♥2012.4.4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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