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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절기에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연구하고
그 의미를 잘 깨달아야 합니다. 절기 중 오직 유월절만 짐승으로 제물을 드리고 나머지 절기는 곡식도 함께 제물로
드려야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심고 거둘 수있는 땅이 있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죄의 노예 상태로부터 구원을 얻어 출애굽을 했을지라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으면 곡식을 심고 거둘 수있는
땅이 없기때문에 무교절은 지킬 수없게 됩니다. 여호수아 5장 10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가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말씀하십니다. 만나는 귀하고 중요한 것이지만 그것으로는 무교절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믿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때때로 기적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광야에서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만나가
더 이상 필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리입니다. 안타깝게도 교회 다니는 많은 분들이
아직도 광야에서 만나를 먹듯이, 기적적인 체험만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우리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가나안은 물질적 풍요의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땅이기 때문에
영적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나안 땅은 곡식을 심고 거둘 수있기 때문에 곡식으로
무교절을 지킬 수있는 곳입니다. 무교절이란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을 먹는 절기입니다. 무교절은 7일 동안
지켰는데, 첫날 유월절과 마지막날은 안식일로 지켜라 하셨습니다. 유월절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을 상징한다면, 무교절 마지막날은 주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자신의 속죄와 부활에 관해서는 우리들이 할 수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안식일로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교절 첫날과 마지막날은 안식일인 것같습니다. 유월절이 없었다면 무교절 마지막 안식일도 필요 없었을 것이고,
그 안식일이 없었다면 우리들의 부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유월절과 마지막 안식일사이, 즉 우리들이
구원받고 사는 남은 여생동안에는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빵만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누룩은 세상 쾌락과 유혹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는 그런 누룩을 안 넣어 만든 빵만을 먹게 하심으로 죄를 떠나 오직 말씀만 의지하고 사는 삶을
우리들이 살기 원하십니다. 그런 삶은 육체가 있는 한 죄성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의 능력만이 우리로 하여금 죄성을 이길 수있게 하실 수있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안식일에 우리들이
할 수있는 일이 오직 감사와 찬양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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