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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복기

쑥티일기12-14 최용우............... 조회 수 1089 추천 수 0 2012.04.14 09: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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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리에 따라 왼쪽에 앉으면 '좌파, 오른쪽에 앉으면 우파'가 되는데 우리나라 국회의석은 반대로 되어 있다.)

 

【쑥티일기73】국회의원 선거 복기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는 조심스러워 할 수 없었던 말,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대충 정리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서 변화를 원하지만, 어느 정도 먹고 살 걱정 없게 되면 급격한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은 '못살겠다 바꿔보자' 하는 구호가 통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좋은데, 이걸 바꾸게 하려면 스티븐 잡스 같은 마술을 부려서 전혀 새로운 혁신제품을 만들던가, 삼성 겐넉시공책처럼 아주 빵빵한 사양으로 유혹해야 겨우 바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복기해 보면 야당의 단골 매뉴인 '정권 심판'구호를 외치는 말만 있었지 심판한 다음에는? '다음'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심판을 해서라도 바꾸고 싶을만한 매력적인 '미래'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여당은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경상도 60석을 기본으로 가지고 시작합니다. 이런 불공평한 경쟁에서 이기려면, 야당은 여당보다 몇 배는 더 치밀한 선거전략을 짜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질치부심하여 세상에 없는 '새로운 혁신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연말 대통령선거에서도 별 재미를 못 볼 것입니다.
여당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들은 능력 이상으로 잘하고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선거 전문가들입니다. ⓒ최용우 2012.4.13


댓글 '2'

이익

2012.04.14 17:59:02

공감 100%입니다. 이번 야당은 보여주질 못햇어요. 그런데 전라도에는 왜 여당은 한명도 안되는 걸까요. 경상도는 되는데...막대기꽂아도 되는곳은 전라도예요.정말 불공평하죠 ㅜㅜ

나무

2012.04.14 18:08:20

정말 불공평하죠. 전라도는 막대기를 꽂아서 되는 숫자가 30밖에 안되거든요.경상도는 67석이니 30을 빼면 무조건 37석 그냥 플러스 하고 들어갑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공정한 경쟁이라고 볼 수 없는것이지요. 체급이 다른 최홍만 과 이수근이 싸우는 꼴입니다. 최홍만은 힘을 살살 썼는데, 이수근은 있는 힘을 다 썼다고 해서 이수근에게 불공평하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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