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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축복합시다.

로마서 빛의 사자............... 조회 수 2868 추천 수 0 2012.05.12 08:13:14
.........
성경본문 : 롬12:1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서로 축복합시다.   

 

 

본문: 로마서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야곱의 축복'이란 복음성가가 널리 불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상대를 향해 두 손을 펼칩니다. 서로를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축복의 사람, 축복의 통로로 세우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축복을 사모합니다.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우리가 축복을 기뻐하고, 의심하지 않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선물이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축복은 무엇입니까. 축복은 삶을 증진시키고 보존하는 힘을 넘겨주는 것입니다. 복을 주시는 분은 궁극적으론 하나님이시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축복하는 사람은 참으로 당당합니다. 애굽의 총리인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바로에게 인도하였을 때 야곱은 바로를 축복했고, 바로의 왕궁에서 물러나올 때에도 다시 축복을 했습니다. 서로 축복합시다. 축복하는 사람,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신33:1)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숨겨져 있으므로 삶에 대해 만용하게도 하고 여유있게도 하는 게 아닐는지요. 인생의 끝에 우리가 서 있다면 삶의 여정을 뒤돌아볼 때 무엇을 가장 후회하게 될까요?
 어느 사람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이 세상을 꼭 한 번 지나간다. 그러므로 만일 내가 베풀어야 할 친절이 있다면, 내가 줄 수 있는 좋은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렇게 하겠다. 그것을 게을리하거나 연기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세상을 두 번 다시 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삶의 길목에 잠시 머물러서 음미해볼 만한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꼭 한 번 지나가는 인생길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축복된 삶을 사는 것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고전10:31)
  당신은 요즘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눈코 뜰 새 없이 열심히 살고 계시는지요? “열심”이라는 말은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위안삼아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는지 망각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요즘 땀흘리고 있는 일은 진정 가치가 있는 일입니까? 그 일에서 당신은 보람을 느끼고 계십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삶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인생을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갈 지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쁜생활 중에서 크리스천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고 했습니다.


 둘째,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잠3:27-28, 잠19:17, 사58:7, 10, 렘22:16 겔18:16, 행20:35, 갈2:10)
 테레사 수녀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 여인이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으며 울부짖었습니다. “저의 삶은 너무 권태롭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겠어요.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어요.” 테레사는 그 여인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래요, 제가 살고 있는 인도에 오시면 진정한 삶을 드리겠습니다. 죽기 전에 꼭 한 번 와보세요.” 그래서 그 여인은 인도로 갔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죽어가는 사람들, 질병으로 거동도 못하고 앓고 있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사람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거기에서 그 여인은 테레사 수녀와 같이 그들을 돕고 보살폈습니다. 온종일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일에 자기 삶을 쏟다보니 삶의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그 여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도에 오시면 진정한 삶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발견하여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때, 우리의 삶은 새로운 기쁨과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셋째, 복음전하는 삶입니다.(막16:15, 행5:42, 고전9:16-17, 딤후4:2)
 화니 크로스비는 가장 위대한 찬송가 작사가로 생전에 2천여 곡의 찬송가 가사를 지었습니다.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오 놀라운’ ‘나의 갈 길’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1820년에 태어나 95세까지 산 그녀는 안타깝게도 생후 6개월 만에 두 눈을 실명, 평생 앞을 못 보고 살았으나 남들이 못 보는 섭리의 세계를 보며 행복한 생애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늘 만나는 사람에게 전도하며, “당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이라고 인사를 했는데 노년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 인사로 은총을 받은 건 저였습니다.”
 일생을 복음전도와 선교활동에 바친 삶은 축복된 삶입니다.


 넷째, 참되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마5:16, 벧전2:12, 벧전4:9-11)
 한 권사님이 비몽사몽간에 하늘나라에 갔다 오셨다고 합니다. 그 분은 세상적으로 이름이 있는 분이었고, 또 신유의 은사를 크게 받은 분으로 기도도 많이 하고 주님 앞에 외견상으로는 충성을 다한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 가보니 그분에게 배당된 집은 너무 초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 자기를 아시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하시더랍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목사님 몇 명을 아시냐고 물었더니 역시 모른다고 하시더랍니다. 그 분이 그런 일을 경험한 후에는 자기 재산을 전부 정리해서 북한 선교원에 몇 십억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당신의 삶은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마25:21)이라고 칭찬받을 만합니까? 아니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겠노라’(마7:23)할 것 같습니까?


 미국의 한 신문이 독자들에게 “당신의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라는 설문을 냈습니다. 응답자들중 집이나 땅을 사겠다거나 개인비자금을 만들어놓겠다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질적 희망에 대한 내용보다는 더 많은 도움을 주겠다거나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1년이 인생의 마지막 한 해라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더 많이 갖기 위해 계속 몸부림칠 것인가? 아니면 더 고귀한 일을 찾을 것인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다섯째,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욥36:24, 시146:2, 엡5:19-21)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은 몸은 살아 있어도 실상은 죽은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한 미래를 향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나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대신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과거를 다 청산해버리고,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여섯째, 이웃에게 축복과 위로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눅6:28, 롬12: 14, 벧전3:9)
 미국에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etro Goldwin Mayer)라는 유명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 설립자는 회사 이름의 끝자인 메이어(Mayer)입니다. 메이어가 어렸을 때 친구와 싸운 적이 있었습니다. 메이어는 친구에게 맞고 집에 돌아와 분통을 터뜨리며 친구를 욕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메이어를 산으로 데리고 가 친구 욕을 실컷 하라고 합니다. 메이어는 산을 향해 소리칩니다. “나쁜 놈아. 못된 놈아.” 그런데 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자신에게 10배의 소리로 되돌아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번에는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신다”고 외쳐보라고 말합니다. 메이어가 그렇게 말하자 동일하게 메아리가 자신에게 축복의 말로 되돌아옵니다. 그때 메이어는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남을 향해 한 번의 욕을 하면 그것이 10배로 되돌아오고 남을 한 번 축복하면 10배로 축복이 되돌아온다.” 메이어는 이 교훈을 평생 마음에 새기고 MGM이라는 큰 영화사를 세우게 됐습니다.
 이삭은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했습니다.(히11:20, 창27:30) 야곱은 바로에게 축복하였습니다.(창27:41)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수시로 축복하였습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만나는 사람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우리도 이웃에게 축복합시다. 서로 서로 축복합시다.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며’(레9:23)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4- 27)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1)


 말에 씨가 있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면 좋은 열매가 맺습니다. 나를 저주하는 사람을 나도 저주하면 악의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이 파송한 큰 무리들이 예수를 잡으려고 하자 제자 중 하나가 칼을 빼어들었을 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마26:47- 52)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12:17)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마5:40, 41) 
 우리는 죄 없이 십자가에 달리시면서도 자기를 못 박는 자를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를 핍박하고, 욕하고, 저주하고, 박해하는 사람까지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을 빌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3:9)
 우리는 항상 이웃에게 복을 빌어주는 사람이 됩시다. 옆에 앉아 계신 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 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축복된 삶을 살고 복된 성도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 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은혜와 평강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축복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우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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