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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소자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771 추천 수 0 2012.05.14 1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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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작은 소자

 

주일날 아침이면 서울대 병원 항암치료센터의 안내 데스크 위에는 초코파이와 요구르트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서 서울대 병원 내의 교회 전도 팀들이 매주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백혈병에 걸린 영길이는 아무 생각 없이 나눠주는 초코파이를 먹다가 어느 날 누가 가져다주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겨서 어머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파이를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영길이를 바라보며 어머니는 교회에서 가져다 준 것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러고 시간이 흐르고 영길이는 병세가 악화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되었는데, 갑자기 어머니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엄마, 저 교회 좀 데려다주세요.” 전도하러 찾아온 사람도 없었지만 영길이는 스스로 교회에 찾아갔습니다. 영길이는 힘들었던 투병생활을 마치고는 천국으로 갔고 영길이를 데려다 주며 교회에 갔던 부모님들까지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영길이의 아버지인 텔런트 김명국 씨는 아직도 영길이가 맛있게 먹던 초코파이를 가슴에서 지울 수가 없다며 영길이 덕분에 신앙을 갖고 교회를 다니며 주님을 간증할 수 있기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영길이와 같이 아픈 환자를 살리기 위해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장기기증 단체의 홍보대사를 하며 여러 집회에서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 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라는 말씀처럼 평소 만나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십시오. 초코파이 하나가 한 영혼을 교회로 이끌었고, 온 가족을 구원으로 인도했습니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주위를 바라보십시오.

주님! 작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주님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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