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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124 추천 수 0 2012.05.14 1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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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의 끝

 

프랑스의 발자크라는 청년은 너무도 소설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의 집안은 충분히 그를 지원해 줄 여력이 되었지만 부모님은 그가 법률을 공부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발자크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소설가가 되겠다고 부모님을 끈질기게 설득했고 부모님은 몇 년의 시간을 주고 그동안 소설가로 성공하지 못하면 법률을 공부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발자크는 몇 년이면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일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조건을 수락했지만 시한이 다 되었음에도 그의 글에 관심을 보이는 출판사나 독자가 전혀 없었습니다. 누구나 가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부모님은 약속대로 법률을 공부하라고 했지만 발자크는 글 쓰는 일이 너무 행복해 그 약속을 지킬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화가 난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이 끊기고 돈 한 푼 없이 계속해서 소설들을 썼지만 생활은 점점 힘들어져 갔고 사람들도 여전히 외면했습니다.
어느새 10만 프랑이 넘는 빚을 졌고 주변 사람들은 발자크는 이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발자크는 잠자는 시간 외에는 모두 글쓰기에 투자 했고 결국 그의 평생에 역작이자 역사적 대작이라 할 만한 “인간희극”을 완성하고 맙니다.
길고 긴 절망의 터널이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대로 인생이 끝나버릴 것만 같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되고 성공하길 바라는 하늘의 아버지가 계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 때 절망은 희망으로 변합니다. 믿음을 붙잡으십시오.

주님! 어느 순간에도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성경을 읽으며 약속의 말씀들을 묵상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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