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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이슬

김민수 목사............... 조회 수 6647 추천 수 0 2012.05.15 14:15:50
.........

들꽃편지(307) - 거미와 이슬

307.jpg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면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거미줄을 흔들어댑니다.

이슬을 떨쳐내기 위한 것이지요.

작은 흔들림에도 떨어져버리는 이슬방울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낼 생각도 없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야 할터인데,

요즘 세상은 겉모습만 보고 다 보았다고 하니 드러내지 않으면 바보가 됩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한 것이고,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분 그리고 드러내지 않아도 누군가는 당신의 깊은 속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2009년 9월 9일(수) 김민수 목사 드림

 

kms_00000.jpg


댓글 '1'

나무

2012.05.15 14:16:54

그래서 세상만사 부귀영화는 이슬방울 같다고 하나봅니다. 거미가 건들어도 떨어져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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