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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99】내가 본 내 모습
핸드폰 잠금기능 중에 얼굴인식 기능이라는 것이 새로 생겼습니다. 핸드폰에 자신의 얼굴을 기억시켜 놓고 핸드폰을 바라보면 핸드폰의 비밀번호가 풀리고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능입니다.
참 신기하다... 하면서 핸드폰의 작은 네모 창으로 본 내 모습... 그런데 그게 쫌 그러네... 두어 번 해보고 그냥 삭제를 시킵니다.
지난달에 금강줄기를 타고 달렸던 새만금마라톤 기록 인증서가 도착했는데, 거기에 나의 달리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마라톤을 했지만, 기록증에 사진이 들어가기는 처음입니다. 나의 달리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찍혀 내가 그것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게 쫌 그러네요. 조금 낯설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자기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만만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장동건이나 원빈 정도? 전에 보니까 장동건도 자신의 외모가 맘에 안 든다고 망언을 하던데.. 그럼 난 죽어야겠네. ⓒ최용우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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