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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이라도 귀족처럼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783 추천 수 0 2012.06.14 23:46:49
.........

 

아침 7시 북악산 숲속,

늘 우리는 귀족보다 더

귀족적인 순간을 보냅니다. 

 

아침 산안개 속을 가르는 햇살 속에서  

산내음에 젖은 맑은 공기를 마시며

커피 한 잔을 나누면서

영성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가끔씩 반복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던집니다.

 

"커피 한 잔이라도

귀족처럼 마시면

귀족이 되는 것이고

 

걸인처럼 마시면

걸인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 있는가!

어찌 당당하게 여유 있게

품위 있고 멋있게 못 마신단 말인가?"

 

커피 잔도 일회용 종이컵이 아니라

사기로 된 좋은 컵을 사용합니다. 

 

사람이란 스스로 천하게 여기기에

천한 존재가 되고

 

스스로 자신을 품위 있게 여기고

그에 걸맞는 생각과 언행을 하면

기품 있는 사람이 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라 생각하고

스스로 이에 걸맞게

진실과 참됨, 정의와 사랑을 행한다면

그 어떤 사회적 처지에 있든

업수이 여기며 천히 여김을 받을 이가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은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를

돌아가며 이야기하였습니다.

 

형제들의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나로 인하여 남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젠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하늘 아래 귀족이 따로 있겠는가

바로 이런 마음으로 살면 노숙인일지라도

귀족이 아니겠는가 하는 여운이 가슴에 남았습니다.<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미워하고자 하면
그 누구라도 미워하지 못하겠습니까?
그 역도 마찬가지입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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