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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꿈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966 추천 수 0 2012.06.20 23: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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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꿈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사라진 역사는 200년도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50년 전만해도 흑인은 버스에서 자리에 앉을 수 없었습니다. 흑인들은 백인들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1955년 앨러배마주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단 이유로 한 흑인이 체포되었고 많은 흑인들은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흑인사회의 지도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사람들을 설득해 폭동 대신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비폭력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지만 1년을 넘는 투쟁이 계속되었고 결국 대중교통에서의 흑인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흑인들이 차별받는 곳은 버스에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가난을 견디다 못한 흑인들이 L.A.를 비롯한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킹 목사는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평등을 꿈 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이 후로부터는 진정한 평등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불과 35세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링컨 기념관에서 했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했던 연설은 많은 흑인들의 가슴에 꿈을 심어주었고 백인들에게도 도덕적 의무를 일깨워 준 명연설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킹 목사가 얻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흑인의 권리가 아닌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자유와 평등이었습니다.
킹 목사의 인권 운동은 자신의 인종에 대한 권리만이 아니라 자신의 믿음인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람을 차별하지 마십시오.

주님!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로 인해 서로를 차별하지 않게 하소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도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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