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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436)-곶감
시골 봉당에서 가을 햇살을 맞으며 감이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감은 잘 말라 곶감이 될 터입니다.
제 몸에서 물기가 다 빠져나간 뒤에도 자기 됨을 잃지 않는 곶감
문득,
"너희는 빛과 소금이다"
주님의 말씀을 떠올려옵니다.
빛과 소금이 없다고 투정을 했더니만, 친구 목사님이
"네가 빛과 소금이라고 한 것이니, 네 안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내 안을 들여다보니 '빛과 소금'이 없습니다.
남만 탓하고, 남에게만 손가락질하며 산 것이 아닌가 돌아보는 날입니다.
네가 소중하게 여기던 것 다 빠져나간 뒤에도
내 맛을 간직해야할터인데, 분발해야 겠습니다.
2010년 11월 5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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