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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난 목사가 되고 목회를 하면서 초창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간절히 기도했던 기도제목가운데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아비의 마음을 갖게 해달라는 간구였다. 아니 성도에게 있어서 아비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지금도 가끔 그런 기도를 잊지 않고 하고 있다.
부교역자 10년, 그리고 개척, 다소 어린나이였기에 성도 중에 연세 드신 분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제 마음속에는 모든 성도들을 대하는 나의 마음과 태도는 아비의 마음이 있어야 목회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비와 스승! 무슨 차이가 있기에 제가 그렇게도 아비의 마음을 구하였을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렴풋이 알 것 같다.
바울도 스승과 아비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다. 일만 스승은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않다고... 그렇다 스승은 많다. 그런데 아비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말이다. 아비와 스승의 공통점은 위에 있다는 말이고, 먼저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요, 뭔가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이다.
스승은 녹을 위해서 노력한다.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스승 중에도 아비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왜 없으랴마는 많지 않다는 것, 아비는 그냥 아비다.
아비는 자식이 잘못하면 겉으론 화를 내고, 또 화가 나지만 속으론 가슴이 아프다.
스승은 제자가 잘못할 때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화가 난다.
나는 목회를 하면서 성도가 잘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겉으론 웃고, 속으론 화를 내는 스승의 반열에 있지는 않는지? 아니면, 겉으론 화를 내고, 아니 화를 내서도 안되는 존재임과 동시에 속으론 아픔을 가진 아비의 마음을 가졌는지?
스스로 점검을 해본다. 성도들을 자식이라 해도 겉으로도 화를 내지못하고 웃고, 속으론 가슴아파해야 하는 존재인 것 같다.
목회자는 성도에게 있어서 아비이기 때문이다. 자식이면 겉으론 화도 낼 수 있어야 하고 속으론 눈물과 아픔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성도는 그것도 안 된다. 교회 리더들의 가슴속에는 이런 아비의 마음으로 충만하여 가득흘러 넘쳐야 하겠다. 만약 부족하다면, 아비의 마음으로 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일이 된다.
리더들이여! 여러분들이 사랑해야 할 사람들의 잘못을 보면 속으로 화가 나는가? 아니면 가슴이 아픈가?
가슴이 아프면 아비,화가 나면 스승 그렇지 않는가?
끝까지 사랑으로 감싸주고 끌어안아야 하는 존재인,성도...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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