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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새로운 전도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659 추천 수 0 2012.07.02 07:21:0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99번째 쪽지!

 

□ 새로운 전도

 

그대들이 나를 욕해 보라 -나는 그대들을 축복해 보이리라.
그대들이 나를 괴롭혀 보라 -나는 잘 참아 보이리라.
그대들이 나를 헐뜯어 보라 -나는 그대들에 대하여 좋게 말해보이리라.
나는 극히 작은 자이지만, 나의 주는 온 우주를 만드신 만왕의 왕이시다.
나는 그대들이 나를 향하여 나타내는 적대감을 이용하여
나의 주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려 한다.
그대들은 진실로 나를 위하여 새로운 전도의 길을 열어준 자이다.
-(우찌무라 간조)
인터넷에서 '전도 방법'을 검색하면 여러 가지 전도하는 방법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전도지, 전도부채, 전도소금, 전도볼펜, 전도사탕 같은 전도 도구들을 파는 쇼핑몰로 연결됩니다. 물론 이러한 전도도구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전도'도 자본주의 논리에 물들어 돈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전도에 전념할 유료 전도인 모집(여자, 기혼자)' 기독교신문에 어떤 교회의 줄광고 내용입니다. 월급을 받으면서 전도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마치 보험설계사를 모집한다는 광고처럼 보입니다. 하도 전도를 안하니 돈을 주어서라도 전도를 하겠다는 생각을 탓할 마음은 없습니다.
소형차나 자전거 냉장고를 경품으로 걸고 전도대회를 하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나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자꾸 세상 마케팅 기법들을 동원한다고 전도가 될까요?  '전도'가 무슨 물건이나 보험상품을 파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우리는 100년 전에 우찌무라 간조가 말한 새로운 전도방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최용우

 

♥2012.7.2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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