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엎어놓은 컵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조회 수 2306 추천 수 0 2012.07.11 00:23:05
.........

엎어놓은 컵

 

며칠 전 절친인 목사님들 중에 한분이 생신을 맞이하여 그 교회 권사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식사를 다하고 난후에 권사님이 함께 한 목사님들한테 컵을 엎어놓은 것을 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목사님들 이 컵이 어떤 상태로 놓여 있느냐고 물었다. 어떤 분은 여담으로 꺼꿀로, 또는 꺼구로라고 말을 했다. 나는 생각하기를 평범한 것을 묻지 않는 걸로 알고 이렇게 답을 했다. 준비된 컵이라고 그랬더니...

 

권사님의 담임 목사님께서 까꿀로 라고 사투리 발음을 했다고 하면서 까꿀로가 아니고 거꾸로가 표준어라고 했었다.그 말은 들으면서 나는 내가 한 말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봤다. 권사님이 원하는 답은 아니었지만 컵이 엎어진 상태란 준비된 상태라는 것이다. 주인이든, 자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원하는 자들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해있으면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 겁을 보면서 또 한 번 깨달은 바가 크다.

 

컵이든, 아니면 여러 종류의 그릇이든 항상 쓰임 받으려면 깨끗이 씻겨 엎어놓은 채 있어야함을 깨달았다.가정에서도 부모는 부로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성도는 성도대로 목회자는 목회자대로 회사의 오너이든 직원이든 상관없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어느 때든지 쓰임 받을 자세로 준비되어 있는 그릇처럼 되어야 되겠구나를 생각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기를 원하실 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나를 위해 갈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탁월해도 저기 있는 자보단, 능력 면에서 부족한 것이 많이 있어도 어느 때든지 쓰려고 할 때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써달라고 하는 자세로 있으면 바로 그 사람을 쓰게 될 것이다.능력 있는 저기 있는 사람보단, 능력이 부족해도 여기 있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시대이다.

 

그릇은 쓰임 받는 것이 축복이다. 그릇이 너무 귀하고 아름다워, 아까워서 쓸 수가 없어 진열장에 놓여있다든지, 아니면 장롱 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면 그것자체가 무엇이 귀하겠는가? 어떤 사람은 귀한 물건과 그릇처럼...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찮은 일처럼 생각해서 쓰임받기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그리 귀하지 않는 그릇이라도 깨끗이 씻겨진 엎어 놓은 그릇이 되어 적재적소에서 쓰임 받는 것을 최고의 기쁨과 축복으로 알아야할 것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어느 때든지 늘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귀하며 그런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과 세상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다.

 

쓰임받기를 원하여 준비되고, 준비된 신실한 한사람이 귀한 시대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으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9676 꿀보다 단 말씀 김경원 2009-04-15 2308
29675 [마음을] 전부 무료 아담스 2007-07-21 2308
29674 숨겨진 가치 김장환 목사 2012-10-16 2307
29673 사랑의 판결 이주연 2011-05-04 2307
29672 자기훈련의 열매 설동욱 목사 2011-03-06 2307
29671 주롱 새 공원의 비밀 전병욱 목사 2010-08-28 2307
29670 관성의 힘으로 일하라 전병욱 목사 2010-08-20 2307
29669 패배의 원인 고용봉 목사 2010-05-03 2307
29668 얼마나 더 내려놓아야 하나요? 이용규 선교사 2009-11-01 2307
29667 스승과 제자 file 고훈 2006-06-08 2307
29666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김원호 2005-07-17 2307
29665 그날의 별빛처럼 어둠을 밝히자 최건호 목사 2013-07-01 2306
» 엎어놓은 컵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2012-07-11 2306
29663 욥이 일기위성을 가지고 있었는가? 김계환 2011-10-20 2306
29662 가치관의 표준 예수마음 2010-05-30 2306
29661 심은 대로 거두는 삶 김장환 목사 2010-02-01 2306
29660 미래를 여는 문 file 조영진 2008-06-09 2306
29659 인생 승리는 절망 속에서 쏟은 뜨거운 눈물의 결과입니다. 김필곤 2008-02-06 2306
29658 자기 숭배의 유혹 이동원 2006-06-26 2306
29657 우리의 사명은 조현삼 2005-08-31 2306
29656 아름다운 섬김, 조덕삼 장로님 file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2014-01-15 2305
29655 하나님의 참된 은혜 권성수 목사 2013-11-02 2305
29654 열심의 씨앗 김장환 목사 2012-08-21 2305
29653 버려야 한다 김장환 2011-11-15 2305
29652 막막한 대지에 예수믿음 2011-07-01 2305
29651 아빠의 기도 김장환 목사 2010-10-23 2305
29650 중국은 코끼리다 [1] 전병욱 목사 2010-07-26 2305
29649 혀는 내게 보배이다 고용봉 목사 2010-05-03 2305
29648 아내를 볼 보는 사랑 존 맥아더 2008-04-14 2305
29647 겨울 숲 옹달샘 file 배성식 목사(용인 수지영락교회) 2012-03-15 2304
29646 하나님의 광섬유 김계환 2012-02-21 2304
29645 나는 항상 배우는 사람이다 김장환 목사 2011-09-22 2304
29644 수도사의 설교 예수감사 2011-07-27 2304
29643 포옹이 면역성을 높인다! 황성주 박사 2011-04-30 2304
29642 낮잠으로 피로를 풀어라! 황성주 박사 2011-04-28 230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