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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624)-마무리
마무리의 고수는 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봄에 내었던 이파리들을 떨궈내고, 제 몸에 있는 물기를 빼내고
내년에 싹 틔울 꽃눈을 틔우고 겨울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겨울 너머 봄도 기다리겠지요.
어쩌면 기다림없이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지도....
지난 주말 내내 감기몸살로 허리가 아플 정도로 실컷 누워있었습니다.
이유는 알지요.
긴장이 풀어진 탓입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려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는 것인데 놓아버린 탓입니다.
그러면서도
"왜 긴장하면서 살아야 하는가?"하는 생각에 미치면 허허롭습니다.
2011년 11월 13일(주일)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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