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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온전케 하는 부활

고린도전 조용기 목사............... 조회 수 2138 추천 수 0 2012.08.06 23:45:30
.........
성경본문 : 고전15:12-20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12.7.1 설교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중략)…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린도전서 15장 12∼20절

 

인류 구원 위해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
십자가 고난은 부활과 승리 위한 필수 과정
우리도 축복의 생수 얻기 위해 고난 감당해야


 어머니가 아기를 잉태하여 10개월 고생하다 아기를 낳고 보니 아기가 죽었다면 그 어머니의 고생은 헛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지 못하셨으면 십자가의 고난은 허무한 것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부활은 고난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만들며 승리의 면류관이 되는 것입니다. 신학자 램지(A. M. Ramsay)는 부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의 복음은 결론이 없는 복음일 뿐 아니라 전혀 복음이 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기독교의 중심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부활의 능력으로 임하여 계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영원하신 하나님이 유한한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저주받은 인간의 삶을 사신 주님은 십자가 대속을 위해 철저히 죽으셨지만, 부활하심으로 인류 대속을 완성하시고 승리를 거두신 것입니다.

 

 1.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이 유한한 인간으로 오신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예수님은 근원이 하나님이십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대속 제물이 되기 위해서 인간의 탈을 쓰고 이 세상에 오셔서 저주받은 인간의 삶을 함께 사셨습니다. 33년 동안 예수님은 특권을 갖고 살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하나님이 완전한 사람으로 오셔서 영아기, 유아기, 청소년기를 거쳤고 인간과 같이 피곤, 수면, 사랑, 긍휼, 슬픔, 시험, 죽음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전혀 없으며 의인으로서 완전한 사람이지만 사람으로서 당하는 고통을 다 겪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17절로 18절은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아는 것은 인간으로서 형편과 사정을 다 겪고 살아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모두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이해하고 동정하고 사랑하고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실 수가 있으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철저히 맛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철저히 인간으로 사셨고 십자가 위에서 극한 고통을 당하면서 죽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2절로 24절에는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기록합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나무에 달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그냥 무덤에 들어가서 사라졌으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청산하지 못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죄 때문에 죽었으면 살아나야 죄를 갚았다는 증거가 되는데 예수님이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다 청산되고 불의가 청산되고 질병이 청산되고 저주가 청산되고 죽음이 청산되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때문에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 때문에 부활하신 것입니다. 부활은 바로 오늘 우리가 예수 안에서 죄사함을 받았고 거룩함을 얻었고 치료받았고 축복받았고 영생복락을 얻은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6절로 20절에는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살아나셨기 때문에 이제 모든 믿는 자에게 증명이 된 것입니다. “너희도 살아난다. 너희를 위해서 내가 죽었고 너희를 위해서 부활했으므로 이제 내 안에서 너희들은 다 살아난다”는 보증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고통을 참고 견디면 반드시 부활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될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죽음으로 우리의 사망을 철폐하시고 살아나 부활 생명의 근원이 되셨으므로 참고 견디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다시 한번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죽음을 이기고 살아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부활하심을 믿고 의지할 때 꿈과 소망을 안고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했기 때문입니다.

 

 2. 우리가 체험하는 사망의 골짜기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누구든 사망의 골짜기를 통합니다. 죄의 절망, 허무의 절망, 죽음과 무의 절망, 고독의 절망, 질병의 절망, 가난과 낭패의 절망, 절망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또한 그 누구도 자기 힘으로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슬픔과 고통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없이 살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절망을 이기고 일어난 부활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 절망에 그리스도가 들어오면 빛을 비춰서 밝혀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동굴에 주님이 들어오셔서 터널로 변화시켜 주는 것처럼 우리의 소망이 예수님께로부터 나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면 절망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두움이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어도 빛 되신 예수님이 들어오시면 우리의 마음속에 빛이 가득해지고 절망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어둠이 적으면 빛의 역사도 적고 어두움이 짙으면 빛의 역사도 더 강한 것입니다. 우리의 고통이 적으면 그리스도의 도움도 작게 나타나고 고통이 크면 예수님의 생명의 역사도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절대 희망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절대희망을 우리가 증거하게 하기 위해 사망이 우리에게 역사하도록 주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0절로 12절에는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고 기록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서 죽으면 예수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입니다. 지금도 우리의 마음에 염려, 근심, 고난, 절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 희망이 되도록 하기 위한 도구요 과정일 뿐입니다. 몸이 아픈 것은 치료를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슬픔은 기쁨의 예수님이 나타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이 우리에게 실패가 되고 절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두움 가운데 빛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절대희망이 우리의 사망을 철폐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죽음 내 죽음, 예수 부활 내 부활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함께 죽었으니 예수 부활은 바로 내 부활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5절로 8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기록합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행하고 율법을 지키고 잘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은혜로 선물로 구원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믿음으로 이 은혜의 선물을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믿고 난 다음에 착하고 선하게 되는 것이지 착하고 선하기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짓고 불의하고 추악하고 못난 그대로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선물로 받았습니다. 행위로 받지 않았습니다. 맞습니다. 선물로 받아 구원받았으니 이제 구원받은 사람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목욕을 깨끗이 했기 때문에 더 깨끗하게 살려고 애를 쓰는 것이요. 빨래한 좋은 옷을 입었기 때문에 더러워지지 않으려고 주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된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올바르고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생명의 꿈과 희망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내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의 부활을 내 부활로 받아들이므로 생명의 꿈과 희망을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옛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기록합니다. 이제 내가 죄의 포로가 된 것은 지나가 버렸습니다. 불의가 포로가 된 것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병의 노예가 된 것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저주의 노예가 된 것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망과 음부의 포로된 것도 지나가 버렸습니다. 새것이 되었습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새사람이 된 것을 생각하고 꿈꾸고 믿고 말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사진을 찍으십시오. 옛사람은 아닙니다.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속에 들어와 계시므로 이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복구했습니다. 영적인 존재로서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안믿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었지만 우리는 영적으로 살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한 것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기록합니다. 우리는 여태까지 다스림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원수가 다가오면 피하지 마십시오. 원수를 피해 등을 돌리지 마십시오. 정면으로 대결해서 싸우십시오. 예수 이름으로 대결하면 마귀는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마귀를 물리치십시오. 그 마음에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 우울증을 가져오는 마귀를 물리치십시오. 육체의 병과 대결하십시오. 생활의 저주를 물리치십시오. 우리는 싸워서 이겨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복지를 주시고 난 다음 싸워서 점령하라고 한 것입니다. 침례 요한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점령한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보혈로 값주고 산 영적인 천국은 우리가 이제는 믿음으로 점령해야 되는 것입니다. 신령한 은혜도 점령하고 평안도 점령하고 물질적인 삶도 점령해야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는 우리의 것이니 싸우고 싸워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뒤로 물러가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 앞에서 다스리는 삶을 살게 되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외롭고 고독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고 예수님을 구주라 부르고 성령님께 감사하며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5절로 7절에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고 기록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그냥 아버지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귀엽고 사랑스럽게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다정하고 사랑을 가지고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 품에서 교제하게 되므로 천사들이 우리를 부러워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육신의 장막집인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장차는 아버지 집에 가서 삽니다. 아버지와 따로 살지 않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돌보는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매일같이 대화하고 찬송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절로 3절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기록합니다. 이미 우리는 영적으로 아버지의 품에 안겨 있으며 예수님을 우리 구주로 우리가 모시고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 와 계셔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있으며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육신의 장막집을 벗어버리고 우리 아버지 집에 들어갔을 때는 기가 막힌 곳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이 세상에서 꿈꾸지 못하는 영광스러운 삶이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이 땅에도 즐겁고 소망차며 장차 천국에서 더 소망찬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위해서 철저히 대신 죽어주시고 철저히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에게 고난이 좀 다가온다고 낙심하지 말 것은 고난은 예수님의 생명을 담아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증거물이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그 당시에는 괴로우나 그것을 통과하고 난 뒤에는 그 고난이 갖다 준 깨달음과 변화에 놀라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아니었더라면 타락한 인간 교만과 탐욕과 욕심과 세속의 삶에서 놓여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을 때는 좋아서 좋고 좋지 않은 것은 좋게 될 것이니 좋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잘믿는 사람은 좋지 않은 것이 오히려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그것이 주님이 좋게 만드는 것을 보여주는 그릇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그릇으로 삼아서 좋지 않은 것을 체험케 함으로 말미암아 좋으신 하나님이 계신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담대히 증거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런 그릇으로 삼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낙심할까 싶어서 그릇을 아무나 사용하지 못하고 사용할만한 사람을 선택해서 고난의 그릇을 준비해서 축복의 생수를 넘치도록 부어 담아 사람들에게 대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고난이 부활을 가져온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죽음이 없다면 예수님의 부활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죽으시고 결국은 부활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영원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죽음이 다가오면 곧장 예수님을 통해서 부활이 다가오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전달해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권능이 우리에게 넘치도록 임하여서 그 생명으로 취하고 넘치고 그 생명을 뭇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우리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하시는 주님이시여, 우리에게 고난이 파도처럼 다가와도 고난을 평정케 하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곧 다가옴을 감사합니다. 어두움이 오면 빛이 오고 바람 부는 날에 조용함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는 것처럼 죽음이 있는 곳에는 부활의 생명이 반드시 다가오는 것을 알고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날 위해서 죽었고 날 위해서 부활했기 때문에 예수 안에 어떤 죽음이 다가와도 부활이 와서 우리를 승리하게 만들어 주고 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리를 넘어뜨릴 사망의 세력은 없습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핍박을 당해도 버림을 받지 않습니다.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항상 예수 죽음에 참여하는 것은 예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여 오늘 사망의 그릇을 가지고 온 사람들마다 생명의 부활로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마음에 생명을, 육체에 생명을, 생활에 생명을 풍성하게 채워주셔서 많이 보고 감탄을 많이 하고, 내게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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