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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기도의 바다에 풍덩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719 추천 수 0 2012.08.11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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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32번째 쪽지

 

□ 기도의 바다에 풍덩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바다로 달려갑니다. 해변가에 서서 바다의 끝을 바라보십시오. 와~~~~!!!!! 함성을 지르며 바라보는 바다는 사실은 아주 큰 바다의 아주 작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저는 배를 타고 태평양을 40일 걸려 건너가본 경험이 있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정말 바다는 상상 이상으로 넓고 큽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은 이 바다보다도 훨씬 더 크고 넓습니다. 아무리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을 모두 보는 사람이라도 자기의 눈 높이만큼만 보는 것일 뿐 하나님에 대해 다 아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를 보면 달려가 풍덩 입수를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달려가 바다 속에 빠져 자신의 수영 실력만큼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바다에 들어간 사람은 해변가에 서 있는 무수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의 얕은 물가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헤엄쳐 나가면 나갈수록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 사람도 마찬가지로 그 안에 잠기고 싶은 열망이 생깁니다. 점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싶은 간절함이 생깁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가 되면 그때는 하나님과 나만 보이고 다른 것은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됩니다. 바다보다도 더 넓고 큰 하나님 안에 푹 빠진 상태가 되는 것이 바로 관상(contemplation)상태입니다. 관상은 해변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분석하는 이성의 작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바다 속에 내가 직접 잠겨 하나님과 내가 하나가 된 임재상태를 관상이라 합니다. ⓞ최용우

 

♥2012.8.1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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