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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삶을 규정합니다

출애굽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19 추천 수 0 2012.08.12 23: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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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4:10-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출애굽기(35) 말은 삶을 규정합니다 (출애굽기 14장 10-14절)

 

<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살다 보면 위기가 찾아옵니다. 때로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데 사업이 코너에 몰리고, 인간관계가 힘들어지고, 자녀문제가 생기고, 일이 더 안 풀릴 때가 있습니다. 왜 위기가 찾아옵니까? 그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이 위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다.”고 믿고 변함없이 감사와 순종을 다짐하십시오. 그러면 이미 그 상황을 극복한 것이 되고 곧 이어서 진짜 상황도 역전되면서 최상의 길이 펼쳐집니다.

 출애굽 한 이후에 애굽 군대가 좇아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크게 두려워했습니다(10절). 그 두려움을 물리쳐야 합니다. 본문의 위기를 통해 이스라엘이 끝장납니까? 아닙니다. 애굽이 끝장났습니다. 그처럼 위기 때도 믿음을 잃지 않으면 우리가 끝장나지 않고 위기가 끝장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위기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결국 진짜 위기는 믿음의 위기입니다.

 에스더서를 보면 하만이 유대인 몰살시키려고 유대의 괴수라고 생각한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장대를 높이 세웠습니다. 그 장대에 나중에 누가 달립니까? 하만 자신이 달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당하는 위기의 결론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위기는 기회이고 축복의 전주곡입니다. 어린이들이 개를 두려워해서 가슴이 뛰면 그 가슴이 뛰는 소리를 개가 듣고 더 신나서 짖습니다. 그때 태연하게 행동하면 개들은 짖지 못하고 게다가 손에 몽둥이나 돌멩이를 들면 아무리 사나운 개도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를 만났을 때 두려워 떨고, 불안해서 안달하고, 자기를 들볶으면 더 신나서 더 달려듭니다. 그러나 담대한 마음으로 가지면 더 이상 달려들지 못합니다. 더 나아가 손에 몽둥이를 들면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무엇이 사단을 물리치는 몽둥이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의 말씀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두려움을 물리치면 사단도 물러나고 문제도 해결됩니다.

< 말은 삶을 규정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앞뒤가 막히자 출애굽의 은혜를 외면하고 오히려 “왜 애굽에 매장지가 없으니까 우리를 이끌어 광야에서 죽게 합니까?”하고 불평했습니다(11절). 그 불평을 듣고 모세가 얼마나 속이 상했겠습니까? 하나님도 속이 많이 상하셨을 것입니다. 그처럼 은혜를 모르는 모습을 보면 그냥 애굽 군대에 죽게 내버려두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위기 때는 입술에 대한 특별 관리에 들어가십시오. 그때 더욱 희망과 감사가 넘치는 말을 하기로 각오하십시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습니다. 말은 축복의 문을 열기도 하고 닫기도 합니다. 말은 앞으로 펼쳐질 삶을 규정합니다. 그러므로 입술을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십시오. 입술에는 구원과 축복과 행복이 다 달렸습니다. 입술로 축복과 감사의 말을 많이 하는 것이 기적의 원천입니다.

 마태복음 12장 32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이 구절을 보면 영원히 사할 수 없는 죄는 ‘도적질, 살인, 간음 등의 죄’가 아니라 ‘말과 관련된 죄’입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해야 할 말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잘 구분하고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는 잘 구분하십시오. 거기에 축복과 승리의 관건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도는 백성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러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치라(수 6:10).” 그래서 그들은 여리고성을 돌면서 입을 굳게 닫고 침묵했습니다. 그 침묵의 시간은 생각하고 평가하고 계획하고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여호수아가 외치라고 할 때 외치자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입술을 적시에 잘 닫고 잘 열면 그 입술이 엄청난 능력의 도구가 됩니다. 말은 상황을 좋게도 만들고 나쁘게도 만듭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는 사람은 성공의 1순위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업, 인간관계, 결혼생활, 그리고 가정생활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습니다. 때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지혜로운 적절한 말은 장벽을 무너뜨리고, 불가능의 문을 열게 하고, 대적을 무릎 꿇게 합니다. 좋은 말은 얼굴과 마음을 빛나게 하는 삶의 가장 위대한 광택제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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