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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가지 않는 길

김장환 목사............... 조회 수 2050 추천 수 0 2012.08.19 2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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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이 가지 않는 길

 

전 연세대학교 김병수 총장님은 의학을 전공했습니다. 김 총장이 유학시절 전공했던 암전문의는 당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다들 기피하는 분야였습니다. 그 당시엔 암은 정말 불치의 병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치료하는 직업이 의사이지만 아무도 고생하며 치료받다가 결국엔 죽어갈 환자를 맡고 싶어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총장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마20:26)는 하나님 말씀을 생각하며 큰 고통을 받는 환자들을 완치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믿는 대로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암치료 방법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해서는 연세대학교에 암센터를 발족해 국내 암 연구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진정 환자를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을 가졌기에 암의 치료법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들의 편안한 임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며 호스피스들을 육성했습니다. 의료계도 김 총장의 생각에 영향을 받아 근래의 한국에도 호스피스로 환자의 편안한 임종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의사와 성직자들의 활동이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이유가 김병수 박사에게는 가야할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 마음에 사랑이 있었기에 치료뿐만 아니라 임종까지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영향력으로 인해 한국에 암 치료 뿐만 아니라 편안한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생길 수 있었습니다. 옳은 길을 선택하십시오.

주님! 편한 길이 아닌 옳은 길을 선택하게 하소서.
모든 일의 단점을 반대로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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