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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무덤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951 추천 수 0 2012.08.19 2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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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있는 무덤

 

크리스천 센츄리’의 편집장 마티 목사님이 주일학교 교사를 했을 때의 일입니다. 목사님은 부활절 한 주 전에 아이들에게 상자를 나누어 주며‘이 안에 생명을 하나씩 넣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생명을 담아왔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목사님은 한 명, 한 명 앞으로 불러 상자를 열어보게 했습니다. 어떤 아이의 상자 속에서는 나비가 날아올랐고, 또 어떤 아이의 상자 속에는 꽃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윽고 스티브라는 학생의 차례가 다가왔는데 텅 비어있는 상자를 열어본 목사님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스티브는 일반 학생들보다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였는데, 그래서 숙제를 이해 못하고 빈 상자를 가지고 나왔다고 목사님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이 안에 예수님을 담아왔습니다. 이 상자는 예수님의 무덤이예요. 하지만 목사님이 예수님은 부활하셨다고 했으니까 제 상자는 비어있을 수밖에 없네요.”
목사님은 스티브의 대답을 듣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지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스티브가 자신도 생각지 못한 깨달음을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 스티브 네가 말이 맞다. 네가 숙제를 가장 잘해왔다.”
스티브의 말에 깨달음을 얻은 목사님은 이후 다른 잡지에 칼럼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부활은 빈 곳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건은 크리스천들이 알아야 할 진리다.”
죽음의 권세를 끊고 무덤에서 일어나신 예수님은 하늘로 승천하셔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부활의 예수님을 느끼십시오.

주님! 부활의 능력을 믿고 체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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