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트리즈(Triz) 이론과 신앙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580 추천 수 0 2012.08.23 13:41:04
.........

089.jpg

달 착륙을 준비하고 있던 미 항공우주국(NASA)이 한 때 엄청난 고민에 빠졌답니다. 안전한 착륙을 위해 우주탐사선 하부에 무수히 많은 백열전구를 다는 방법을 연구하였답니다. 달 착륙시 충격에 강한 유리와 전구를 1년 넘게 연구했지만 뾰족한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이 난제를 한 러시아 과학자가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아 해결했답니다. 그는 이렇게 발상했답니다. “전구에서 왜 유리를 쓰나? 진공상태를 만들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원래 진공상태인 우주에서 굳이 따로 진공상태를 만들 필요가 있나?” 수백 명의 뛰어난 미국의 엔지니어들이 생각지 못한 것을 러시아 과학자가 그렇게 쉽게 새로운 발상을 하게 된 이유를 구 소련이 붕괴된 이후 알게 되었답니다. 그 때 구소련에는 ‘트리즈(TRIZ)’ 기법을 이용해 생각을 했고, 미국은 그렇지 않았답니다.

문제의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관건이 되는 모순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함으로써 혁신적 해결안을 얻는 것을 트리즈(Triz) 이론이라고 말합니다. "창의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론 (Teoriya Reshniya Izobretatelskikh Zadatch)"이라고 불리는 러시아 원명의 각 단어 앞 자를 따서 TRIZ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트리즈의 창시자 알츠슐러(G.S. Altshuller)는 10년에 걸쳐 전 세계에 등록된 특허 중 200만 건을 분석하여 공통점을 도출하였답니다. 발명의 수준을 레벨(Level) 1부터 레벨 5까지 5단계로 구분을 하였는데, 조사결과 너무나 뻔한 해결책인 레벨 1은 전체 특허의 32%, 사소한 개선을 통해 특허를 받은 레벨 2는 45%, 기존 발명에서 눈에 띄게 진보를 한 것이라 보는 레벨 3은 18%,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발명이라 보는 레벨 4는 3%, 순수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이라 보는 레벨 5는 1% 미만이었답니다.
77%나 되는 레벨 1. 2는 특별한 발명이라 할 수 없는 것이고, 창의적이라 볼수 있는 레벨 3. 4의 경우에도 발명자가 무엇인가 혁신적인 방법을 통하여 개발한 것이 아니라, 방법에 있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그 결과를 얻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과학적 발견의 영역인 레벨 5에 해당하는 1%를 제외한 99%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단한 발명이 아니라 모순만을 극복하고 제거하면 혁신에 이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핵심은 모순 극복으로 보았습니다. 이 모순을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으로 나누었습니다. 기술적 모순은 시스템의 어느 한 특성을 개선하고자할 때, 그 시스템의 다른 특성이 악화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가속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료소모가 증가하므로, 가속성능과 연비 사이에는 기술적 모순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리적 모순은 시스템의 어느 한 특성이 높아야함과 동시에 낮아야하고, 존재해야함과 동시에 존재하지 말아야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면도기의 날은 면도성능을 위해 날카로워야하고, 피부가 손상 방지를 위해 무뎌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기술적 모순과 물리적 모순을 발견하여 그것을 개선하면 창조적 기술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는 기술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40가지 발명의 원리를 제시했고, 물리적 모순은 전체와 부분에 의한 분리, 시간에 의한 분리, 공간에 의한 분리로 해결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임진왜란 때 화승총을 한 번 발사하고 다시 발사한데 5분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장전 시간 줄이기 위해 총의 길이 짧아야 하고 사격의 정확도를 위해 총신이 길어야 하는 물리적 모순이 있는 것입니다. 이 때 총알을 뒤에서 넣는 창조적 아이디어로 이 모순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무려 300년이 걸렸습니다.

비행기를 만들었을 때 바퀴는 밑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연료는 20% 더 소모되었고 속도는 20%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년 동안 공기 저항을 적게 하는 덮개 설계에 매달렸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착륙시에는 나오게 하고 비행 때는 들어가게 하는 시간에 의해 분리하는 생각을 하니까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간단한 모순 해결이지만 이것은 1927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이 되었습니다. 시간에 의해 서로 양립 공존할 수 없는 모순을 극복한 것입니다. 안경을 쓰는 사람 중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원시였는데, 나이 들어 근시가 된 사람들입니다. 원시와 근시가 동시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간에 의한 분리로 모순을 해결합니다. 안경을 반으로 나누어 위는 근시를 아래는 원시를 해결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자전거를 만들 때 처음에는 고무로 앞바퀴와 뒷바퀴를 연결하였다고 합니다. 고무는 쉽게 마모되었습니다. 그래서 튼튼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을 찾았습니다. 결국 전체와 부분의 분리를 통한 체인을 만들므로 물리적 모순을 극복하였습니다. 트리즈의 핵심 원리는 바로 모순을 통한 문제해결입니다.

신앙 생활의 모순도 트리즈 이론으로 보면 풀립니다. 창조, 홍해의 기적, 동정녀의 탄생, 예수님의 부활, 천국과 지옥 등을 시간과 공간, 전체와 부분의 분리로 보면 이해가 되어지고 새로운 차원의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금은 동시에 존재하기 힘든 것도 언젠가 모순을 해결하고 새로운 발명품으로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시14:1)”

열린교회/김필곤 목사/섬기는 언어/2009.5.1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5810 화합의 요건은 온유 이동원 목사 2009-09-07 1951
25809 배워야 할 인내 이동원 목사 2009-06-15 1951
25808 열심히 기도한 뒤에 박동현 2008-10-25 1951
25807 반면교사(反面敎師) 박동현 2008-05-20 1951
25806 신앙과 약속 이현구 2005-01-24 1951
25805 즉각적인 기도응답의 비결 김연숙 2004-07-19 1951
25804 실패의 두려움 데니스 2003-02-10 1951
25803 거룩한 갈망 이주연 목사 2014-10-02 1950
25802 사소한 거짓말들 김장환 목사 2013-06-05 1950
25801 하나님은 보고 계십니다 예수사랑 2012-06-05 1950
25800 5달러를 위해 일한 사람 김장환 목사 2011-08-24 1950
25799 마음속에 있는 행복 예수보혈 2011-03-26 1950
25798 부레이크 등 주광 목사 2011-03-16 1950
25797 <민들레 홀씨> 제138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김재성 2005-02-12 1950
25796 작은 지식으로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열린편지 2008-08-27 1950
25795 먼저 존재가 변하고 그 다음 행위가 변해야 한다. 토저 2007-09-12 1950
25794 숨겨둔 작은 상자 file 장자옥 2007-05-26 1950
25793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기다 라비 2006-06-10 1950
25792 왕의 왕은 예수님 밖에 없네 file 고수철 2005-02-16 1950
25791 자기 절제 훈련 김필곤 목사 2014-06-13 1949
25790 척 하지 말아라 예수감사 2012-10-14 1949
25789 다 잃지 않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것 명성조은교회노보현목사 2012-08-18 1949
25788 환경 위기 시계의 교훈 김필곤 목사 2012-08-15 1949
25787 뭐든지 주인처럼 김장환 목사 2012-06-20 1949
25786 큰 전쟁막은 한줄의 글 김의환 목사 2012-03-31 1949
25785 후한 자들의 생존 김계환 2011-11-24 1949
25784 어미의 사랑 김학규 2010-12-01 1949
25783 사막의 죄 그레이엄 2009-05-12 1949
25782 너를 내 손바닥에 새기고 김원태 2009-02-17 1949
25781 평화는 전쟁의 승리보다 더 귀중합니다. 김필곤 2007-10-28 1949
25780 우동가게 장재호 2007-09-13 1949
25779 암소 여덟마리에 산 색시 file 장학일 2006-09-25 1949
25778 3가지 회심 겨자씨 2003-09-02 1949
25777 칭찬이 위인을 만든다 김장환 목사 2013-11-09 1948
25776 행복한 가정 투자한 만큼 열려요 이지현 기자 2013-08-13 194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