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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관심

김장환 목사............... 조회 수 1938 추천 수 0 2012.08.25 1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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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관심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역도 종목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장미란 선수는 귀국 후 엄청난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비인기 종목인데도 불구하고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묵묵히 연습하는 성실성과 바른 이미지가 국민들 마음에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장 선수는 자신의 노력이 보답을 받은 것은 신앙과 국민들의 성원덕분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훈련에 지장이 갈 정도가 아니라면 각종 공익 행사와 이벤트에 될 수 있는 대로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도가 너무 지나쳐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를 목표로 훈련 중이라 행사를 자제하고 있는데도 각종 광고와 영화, 이벤트 행사에서 장 선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출연을 결정해 언론에 보도까지하기 때문입니다. 장 선수는 계속 일어나는 이런 일들 때문에 훈련에 집중할 수가 없다며 무단으로 자신을 섭외하고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장문의 글을 각 언론사에 보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신앙의 힘과 국민들의 성원이 덕분이었다고 고백하고 국민들에게 다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나친 관심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계에서도 극적인 회심으로 화려한 주목을 받다가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일을 꾸준히 해주십시오.

주님! 관심 받는 대상의 입장을 잘 헤아리게 하소서.
과도한 관심보다는 꾸준한 관심을 전해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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