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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격려사

빛과 소금............... 조회 수 2507 추천 수 0 2012.09.02 0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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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격려사

<이스트 베이> 자선 합창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북가주에 있는 자선 단체입니다. 이곳에 제가 몸을 담은 지는 이제 횟수로 어언 7년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매년마다 공연을 통하여 얻는 수익금은 항상 전액 해외 선교를 하거나 지역 사회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서 써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 단체의 대표가 되시는 김 대표님의 신앙과 삶에 대한 자세가 감동이 되었기에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어 보기를 원합니다.
김대표님은 산부인과 의사로 재직하신 지는 30여 년이 되셨고, 이스트 베이 자선 합창단을 이끌어 오신 지는 10년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60회 생신을 맞이하셨을 때는 환갑 잔치 대신 그 비용 전액을 연로한 분들이 계신 한인 노인회에 기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환갑 잔치는 주위에 가까운 분들 몇 분과 함께 생일 케이크로 조촐하게 치르셨습니다.

김 대표님께서는 지금 간암 말기 그것도 불과 3-4주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불과 두 달 전이었습니다. 사실은 1년 전에 간암 초기진단이 나온 것을 진단하신 의사분께서 결과를 보내주셨다는데, 안타깝게도 그것을 확인 못한 것이었습니다. 김 대표님은 이런 실수도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셔서 생긴 일이라며,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으시겠다고 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자선 합창단원들은 이 황당하고도 슬픈 사실에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김대표님이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이번 공연 기획을 본인이 직접하고 계신다는 것과 서 집사님을 기획 대행으로 일단 세워 놓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만약 이 일을 진행하다가 본인이 죽으면 서 집사님이 공연을 마무리하실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위해서 표를 1500장을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티켓 값은 20불인데 그 중에 300장은 내가 팔 테니 여러분들이 나머지를 해결해 달라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이미 5000불을 후원하셨는데, 죽음을 불과 3주 남겨 놓으신 분이 또 티켓 300장 6000불을 해결하실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김대표님은 간암 말기환자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저희들 앞에 서서 이렇게 마지막 격려사를 하셨습니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이번에 수해를 당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뉴올리언스 지역에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저와 함께 자선 합창단을 섬겨주신 단원들 모두와 해산을 불과 일주일을 남겨 놓고 지금까지 수고해 주신 반주자, 사례를 받지 않고 헌신해 오신 지휘자, 그리고 없는 시간에도 홈리스(집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매주일 새벽 오르간 반주를 하시면서 예배를 섬겨오시는 단장 한 집사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 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공연하는 거 보지도 못하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게 허락하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선합창단을 위하여 힘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와 섬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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