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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탕자의 비유를 보면, 아버지 재산의 반을 허랑방탕하게 쓰고 나서 비참한 노숙자가 된 둘째 아들이 등장한다.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조차 얻지 못한 그는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그것은 둘 중에 하나를 택하는 일이었다. 흉년이 든 타국에서 굶어죽느냐 아니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밥을 얻어먹는 일꾼이 되느냐 하는 선택의 분기점에서 그는 고통스러운 고민에 빠진다.
그 때 둘째 아들은 마침내 자존심을 버리고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설마 아버지가 그래도 아들인데 돈을 몽땅 날렸다고 때려죽이거나 굶겨 죽이진 않으실 거야. 고된 일을 하게 되더라도 밥 한술은 얻어먹을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을 갖고,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버지의 집으로 가면 굶어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그를 굶주림과 절망의 도가니에서 살려낼 수 있는 구원의 밧줄이 된 셈이다.
밝은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은 절망과 죽음이 깔린 고통의 자리에서도 확실히 살 수 있는 생명의 길을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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