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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하며 회개하자

이사야 빛의 사자............... 조회 수 2354 추천 수 0 2012.09.14 0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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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55: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애통하며 회개하자

 

본문: 사55: 7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오래전에 아프리카 콩고의 한 마을 전체가 다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선교사들의 사역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 놀라운 부흥은 두 여인과 한 남자 성도의 진실한 회개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 가운데 두 여인의 마음이 성령님께 깊이 붙들리어 자기의 삶을 돌이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한 여인은 교회에 바쳐진 쌀을 한 자루 갖다 쓴 것이 왜 그런지 마음에 자꾸만 걸렸습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그것을 교회에 가지고 와서 성도들 앞에 고백합니다. ‘사실, 이 쌀은 교회에서 쓰여져야 할 것인데 제가 썼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그랬더니 또 한 여인이 성도들 앞에 나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저는 남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인 집의 계란 한 개를 주인에게 말하지 않고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회개합니다.’ 이어서 한 남자가 나와서 고백을 합니다. ‘저는 어떤 선교사와 교제를 하면서 선교사 집에 갔다가 선교사에게 말하지 않고 책 한권을 몰래 가지고 나왔습니다. 내가 그것을 다시 돌려 드리며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자기의 삶을 바로 잡으려는 이 세 사람의 진지한 고백 때문에 이 마을은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근자에 한국교회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에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갱신되고, 회개하려면 먼저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가를 알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첫째, 한국교회의 인본주의입니다. 담임목사가 당회장을 맡고 있어 실제로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 아니라 담임목사입니다. 담임목사가 교회의 주인이고, 교회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하기 위해, 집사제도를 두었습니다.(행6:4) 그리고 모세와 예수님만이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회장 자리는 교회안의 독재자가 되기 위해 한국교회가 만든 자리입니다. 이 자리가 모세의 자리로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앉은 자리입니다.(마23:2) 웃시야왕은 제사장이 하는 일을 자신이 하려다가 문둥병이 걸렸고(대하26:16-26), 사울왕은 사무엘 선지자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번제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노여움을 샀습니다.(삼상13:8-14) 교주가 되려는 당회장제도는 없어져야 합니다. 많은 교회가 원로목사 밑에 담임목사, 그 밑에 부목사, 장로, 강도사, 전도사... 순으로 계급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장로(감독), 집사 외에 이러한 직분들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엡4:11의 목사는 오늘날 성가대나 교사와 같은 사역임) 또한 장로와 집사도 동등한 직분이었지, 장로 밑에 집사가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삽니다. 지도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며, 모두가 한 형제입니다.(마23:8-10)

공동체는 하나의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합주해야지 독주하면 인됩니다. 어떤 한 사람이 공동체를 주관하게 하면 안됩니다. 역사상 많은 공동체가 실패하고 타락한 이유는 한 사람을 지도자로 내 세워 신격화하고, 교주화한데 있습니다. 교황이나 마리아나 북한의 김정은 이나 담임목사도 모두가 죄인입니다. 내일 일을 모르는 소경입니다. 사람을 우상화. 신격화하지 맙시다. 의인은 없으며, 사람은 결코 의지하고 추종할 존재가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높이고 주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둘째, 한국교회의 쇠퇴원인은 교회 내의 물질주의와 세속화입니다. 말세를 만난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합니다.(딤후3: 2) 하나님도 섬기고, 황금우상도 섬기려 합니다. 기복신앙이 팽배합니다. 예수 믿으면 출세하고, 사업이 잘된다고 설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오늘날 일부 교회 목회자들은 헌금과 율법 중 하나인 십일조를 강요합니다. 그래서 맥추감사, 추수감사, 부활절 감사, 생일 감사, 성탄절 감사 및 건축헌금, 헌신예배헌금, 선교 헌금, 주정 헌금, 작정 헌금, 구역 헌금, 개축 헌금, 일천번제 헌금, 약속 헌금 등 성경에도 없는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 교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있습니다.(마23:4, 마21:12-13)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율법, 죄, 죽음 등)진 자들을 쉬게 하리라 하시고(마11:23),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를 사라고 하십니다.(사55:1) 하나님은 교회에 십일조나 헌금을 바치는 것 보다 인애와 긍휼과 순종과 선행을 더 기뻐합니다.(시40:6, 호6:6, 마9:13, 마12:7, 히13:16, 삼상15:22, 요5:29 등) 또한 십일조와 헌금은 하되 말씀대로 바르게 사용되어야 합니다.(신14:28-29), 신26:12, 렘22:16 등)

마태복음 21장 12, 1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자를 내어 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도다'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교회를 장사속으로 운영하거나, 인간의 교제나 사업상의 편의를 위해서 이용되고 있다면 이는 교회를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됩시다.(마5:6)

셋째, 교회는 제자 양육후 흩어져 복음 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12제자를 양육하시고, 그들이 나가서 또 제자를 양육하고, 그 제자들이 또 나가서 제자를 양육하고 하여서 땅끝까지 복음 전파하기를 원하시는 데, 한국교회는 평신도들을 교회 우리 안에 가두워놓고, 평생 그 교회의 교인화되기만을 원합니다.

넷째, 일부 교회 목사들은 화려한 교회 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주님은 이같은 행위를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사66:1, 행7:47-48, 행17:24 등)

말세를 만난 지금은 교회건물을 거대하게 건축할 시기가 아닙니다. 교회건물을 우상화하지 맙시다. 예수님은 교회건물을 지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으며, 초대교회 당시는 성도들의 집에서 예배를 보았습니다.(골4:15, 고전16:19, 몬2 등) 비록 조그만 교회건물이라도 매일과 같이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모여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히10:25)

다섯째, 기독교 교단, 교파간 반목과 분쟁 그리고 자격 없는 목사 후보생들을 양성한다는 무인가 신학교의 난립과 엉터리 석, 박사학위 등의 남발입니다. 이밖에 한국교회의 일부 목사들은 스스로를 섬기는 자들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옛날 바리새인, 서기관들 처럼 외식하며, 상석(높은 감투)을 좋아하고 대접받기를 즐기며...(마23:1-35) 해외 나들이, 고급승용차(비교: 마21:5), 고급호텔 세미나 등 물량주의와 권위주위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날에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떠나가라 하실 것입니다.(마7:21-23)

여섯째, 많은 성도가 빛과 소금, 사랑 운운 하면서 말과 행함이 일치하지 않습니다.(약2:14-16, 계3:8, 딛1:16) 당신은 그리스도인의 이름에 합당한 즉 세상의 빛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을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있습니까? 믿음의 형제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있습니까?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3:15)

예수님과 세례요한이 복음 전파하실 때에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대하7:14)

우리는 한국교회를 위하여 애통하며 회개할 뿐 아니라 나 자신이 지은 죄도 회개하며 애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 음란 거짓, 탐심, 우상숭배, 나태. 시기, 미움, 분노, 불의 등의 지은 죄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입으로 지은 죄, 마음으로 지은 죄는 또 얼마나 많습니까?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9-11)

전 인류는 죄의 생활에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 탕자입니다(요일 1:8~10, 대하 7:14, 잠 28:13).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부흥사 무디는 “회개란 꽃병 속에 넣은 주먹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아가리가 좁은 꽃병 안에서 주먹을 움켜쥐면 손을 뺄 수 없습니다. 돈 명예 지위 권력 구습과 옛 생활 등을 고집하면 회개는 어렵습니다. 주먹손을 비운 ‘열린 손’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은 미쁘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말 들으사 죄인 오라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부모있는 아이와 고아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부모있는 자식은 저녁이 되면 서둘러 엄마 아빠가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만, 고아는 돌아갈 곳이 없어 방황합니다.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죽을 때에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불신자는 죽음을 앞두고 돌아갈 곳이 불분명하기에 불안하고 두려워 떱니다. 그러나 신자는 아버지께로 돌아가기 때문에 평안하게 주님 품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명이 있는 자와 사명이 없는 자의 차이점이 무엇입니까? 생활에 목표와 방향성이 분명한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요, 삶에서 날마다 회의와 방황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사명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갈릴리 공동체는 모든 사람에게 꿈과 기쁨과 사명을 줍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여, 지은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여 옳은 길, 의로운 길, 좁은 길인 갈릴리 공동체로 모입시다.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합니다.(마9;17, 막2: 22)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 기도: 참회의 눈물을 아름답게 보시는 주님,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변화되도록 애통하며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개인적으로도 영육 간에 병든 것이 없게 지켜 주시고 회개할 것이 있을 때 미루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사랑의 매를 감사합니다. 사랑의 매를 맞으면서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게 도와 주옵소서. 항상 나의 마음이 영적으로 민감하시며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과 임재를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의 목사이시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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