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영웅

출애굽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23 추천 수 0 2012.09.14 13:32:56
.........
성경본문 : 출21:1-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2.8.30 새벽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출애굽기(55) 진정한 영웅

(출애굽기 21장 1-11절)

 

< 자유종 >

 히브리인은 빚을 갚지 못했을 때나 도적질한 것을 배상할 능력이 없을 때 동족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종보다는 고용된 노동자처럼 대우받았고 6년이 지난 후에는 자유를 얻었습니다(2절). 반면에 이방인 종은 주인의 영원한 소유가 되어 후손에게도 상속되었습니다(레 25:39-46). 히브리인으로서 종이 된 사람이 만 6년이 지나고 칠 년째 자유를 얻는 법은 고대 어느 법전에도 없는 특별한 법입니다. 이 법은 히브리 여종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신 15:12). 물론 종으로 있는 기간 중에 희년이 되면 즉시 해방되었습니다.

 종을 해방시킬 때 종이 결혼하지 않았으면 그 종은 혼자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종이 종 되기 전에 이미 결혼했으면 그때는 그 아내도 함께 종이 되었다가 남편이 해방될 때 같이 해방되었습니다. 반면에 종이 된 후 주인으로부터 아내를 얻었을 경우에는 7년째에 해방되어도 그 아내와 자녀는 해방되지 못하고 혼자만 단신으로 나가야 했습니다(4절).

 그처럼 종이 혼자 나가야 할 때 종이 상전과 처자를 사랑해서 나가지 않겠다고 할 때도 있습니다(5절). 그때 종은 자유를 포기하고 계속 주인의 종으로 남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남겠다고 하면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 가서 공증하고 그를 문이나 문설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습니다. 귀를 뚫는 것은 고대 근동의 관습으로 이것은 완전한 예속과 순종을 나타내는 의식이었습니다.

 그처럼 주인이 고맙고 좋아서 귀를 뚫고 자유를 포기한 종들은 주인의 영원한 종이 되고 주인도 그 종을 그 다음부터는 아들처럼 대합니다. 이런 종을 ‘자유종’이라고 합니다. 그런 자유종의 개념을 가지고 사십시오. 부부는 어떤 의미에서 서로에게 자유종입니다. 사랑하기에 서로를 섬긴다면 서로에게 주어진 멍에는 무겁지 않습니다.

 왜 인간관계가 파괴됩니까? 서로 종노릇하지 않고 서로 주인노릇을 하며 잡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십시오. 예수님은 친히 종이 되어 종이란 비전한 단어를 가장 영광스러운 단어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가 종이 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인생을 평가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종을 거느리고 살았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종노릇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 진정한 영웅이 되십시오 >

 고대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아버지가 가난이나 빚 등으로 인해 딸을 팔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했습니다(7절). 왜 그랬을까요? 신명기 15장 17절 말씀에 의하면 그 경우는 주인이 여종을 첩으로 취한 때입니다. 그처럼 첩이 된 여종은 주인으로부터 일정 지위를 보장받았습니다. 그러나 첩이 되지 못한 경우에는 여종도 남종처럼 7년째 되는 해에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신 15:12).

 만일 상전이 그 여종을 기뻐하지 않아 첩으로 삼지 않고 동침도 하지 않으면 그녀는 속전을 지불하고 자유롭게 될 수 있었지만 외국인에게는 팔리지 않았습니다(8절). 히브리 노예는 그들 내에서만 매매가 가능했습니다. 동족 간에는 비록 노예라도 형제처럼 대우받고(레 25:39,40), 또한 7년째에 해방될 수 있었으나 외국으로 팔려 가면 그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이 계명을 통해 택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만일 그 여종을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접했습니다(9절).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어도 그 여종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아야 했습니다(10절). 즉 주인이 새로운 여자 노예를 택해 첩으로 삼아도 상전은 이전의 여종에 대해 의식주 및 동침에 대한 권리를 계속 보장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 의무를 행하지 않으면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그 여종을 자유인의 몸으로 풀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여종은 남과도 결혼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여인의 신분을 회복했습니다.

 이런 율법 조항들은 당시 가장 비천한 존재로 여겨지던 여종의 권리와 인격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잘 보여줍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뿐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들도 차별 없이 섬겨줄 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피차에 서로 종노릇할 수 있다면 신앙 및 인간관계는 얼마나 풍요롭게 되겠습니까?

 창세기 10장 8-9절을 보면 하나님과 맞먹는 자세로 행세했던 최초의 영웅 니므롯이 나옵니다. 그러나 남을 누르고 그 위에 올라가 세상을 다스리려 하는 사람은 영웅이 아닙니다. 진정한 영웅은 남을 섬기느라 자기를 희생했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셔서 결국 위대한 영웅이며 최후의 승리자가 되셨습니다. 그처럼 섬기는 자가 존경받는 사회가 진정한 영웅을 가진 사회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7352 잠언 너희 자녀를 회심에 이르게 하라 잠20:11  김남준 목사  2012-09-22 2143
7351 시편 창조와 하나님의 영광 시108:4-5  김남준 목사  2012-09-22 2480
7350 요한복음 참된 예배의 태도 요4:23下  김남준 목사  2012-09-22 2669
7349 시편 말씀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119:174  김남준 목사  2012-09-22 2325
7348 창세기 창조와 하나님의 아름다움 창1:31  김남준 목사  2012-09-22 1933
7347 시편 주린 영혼의 축복 시107:9  김남준 목사  2012-09-22 2880
7346 창세기 네 형제와 화목하라 창33:3-4  김남준 목사  2012-09-22 2586
7345 마가복음 이혼한 그대에게 막10:6-9  김남준 목사  2012-09-22 2230
7344 마가복음 이혼을 생각하십니까? 막10:6-9  김남준 목사  2012-09-22 2030
7343 누가복음 그리스도께 돌아오라 눅15:3-7  김남준 목사  2012-09-22 2219
7342 마태복음 함부로 비판하지 말라 [1] 마7:1-5  한태완 목사  2012-09-20 2613
7341 시편 해결받는 비결 시31:1-13  최장환 목사  2012-09-19 5088
7340 잠언 새 것을 받아드리자 잠14:1-19  최장환 목사  2012-09-19 4909
7339 마태복음 하나님 제발 힘 좀 내세요! 마6:9  박신 목사  2012-09-18 2506
7338 마태복음 세상에서 최고로 시원한 사이다 마6:9  박신 목사  2012-09-18 2133
7337 마태복음 어중이 떠중이 같은 신자 마6:9  박신 목사  2012-09-18 2157
7336 마태복음 데이트 중에 가버린 여자 마6:9  박신 목사  2012-09-18 2319
7335 마태복음 돼지도 웃는 돼지의 자살 사건 마6:9  박신 목사  2012-09-18 3089
7334 마태복음 스파게티도 못 먹는 신자 마6:9-13  박신 목사  2012-09-18 2086
7333 마태복음 당신은 지금 어떤 복을 누리고 있는가? 마5:1-12  박신 목사  2012-09-18 2329
7332 마태복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마5:10-12  박신 목사  2012-09-18 2914
7331 요한계시 천상교회 계4:3-11  강종수 목사  2012-09-16 3241
7330 창세기 말씀과 하나님 나라 창1:1-5  김동호 목사  2012-09-15 2382
7329 고린도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고후5:17  김동호 목사  2012-09-15 2854
7328 빌립보서 성탄과 예수님의 마음 빌2:5-11  김동호 목사  2012-09-15 2905
7327 누가복음 이젠 더 이상 우리 예수님 구유에 없다 눅2:1-7  김동호 목사  2012-09-15 2595
7326 시편 감사로 드리는 제사 시50:23  김동호 목사  2012-09-15 2798
7325 시편 내게 주신 모든 은혜 감사 시116:12-14  김동호 목사  2012-09-15 2738
7324 마태복음 반석위에 세운 교회 마16:13-20  김동호 목사  2012-09-15 2586
7323 고린도전 성령으로 보고 말하는 사람 고전2:6-16  김동호 목사  2012-09-15 4827
» 출애굽기 진정한 영웅 출21:1-11  이한규 목사  2012-09-14 2123
7321 출애굽기 사귈 사람과 사귀지 말 사람 출20:12  이한규 목사  2012-09-14 2521
7320 출애굽기 6계명부터 10계명까지 출20:13-17  이한규 목사  2012-09-14 1793
7319 마태복음 도무지 맹세하지 마십시오 마5:33-37  이한규 목사  2012-09-14 2005
7318 출애굽기 5계명 말씀(지상 최대의 축복의 길) 출20:12  이한규 목사  2012-09-14 4538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