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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창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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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동호 목사 |
참고 : | 2012.1.8 주일 http://www.godswill.or.kr |
말씀과 하나님 나라.
창 1:1-5.
제 막내아들은 아토피입니다. 피부가 가려우면 긁지 않고 가려운 곳을 손으로 때립니다. 긁으면 피부가 더 나빠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가려워서 자기 피부를 때리는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설명할 수 없으리만큼 마음이 속상합니다.
제 막내가 아토피이기 때문에 우리 막내가 낳은 제 셋째 손녀 국희에게 유전이 될까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조심하는지 모릅니다. 모유수유가 좋다고해서 우리 국희는 이제 돌이 막 지났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분유를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이유식도 얼마나 조심하는지 모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우리 국희 피부에 조금만 이상한 기운이 보이면 긴장합니다. 며칠 전 국희가 목 뒤가 가려운지 자꾸 긁었습니다. 가슴이 덜컹 하였습니다. 국희를 가슴에 안고 목 뒤에 손을 얹고 기도하였습니다. 기도가 엉뚱하게 하나님의 창조 쪽으로 나갔습니다. ‘우리 국희에게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 주세요.’ 그 기도가 효험이 있었는지 그 이후로 괜찮아졌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부터 창조의 질서와 원칙이 파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부터 세상과 사람들이 병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부터 세상과 사람들이 망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 임하시기 전에도 세상은 공허하고 혼돈스럽고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자 공허하던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충만한 세상이 되었고, 혼돈스러운 세상은 질서 있는 세상으로 그리고 어두운 세상은 밝은 빛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낙원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에덴동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주기도문이 참 좋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완벽한 기도문입니다. 그 짧은 기도문 속에 우리가 기도하여야 할 모든 것이 다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도문의 모든 기도와 간구가 다 좋지만 저는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구절이 좋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코치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고 싶어하시는지 그리고 무엇까지 주실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주시고 싶어하시는 것이 하나님 나라고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이 하나님 나라니 이것, 저것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주기도문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이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우리는 전통적인 말로 구원이라고 부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믿고 구원 얻어 언제나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누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언제나 말씀을 드리지만 예수님이 이해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이루어지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감동하고 순종하는 것이 있어야만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매 주일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를 통해서든지 성경을 통해서든지 듣고 보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한 10% 될까요? 아마 모르기는 해도 안 될겁니다.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는 하지만 매 주일 교회에 출석하고 설교를 듣고 성경을 통해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사람의 수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매주일 교회에 출석하여 말씀을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위 10%에 속하는 그룹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상위 10% 중에 과연 몇 %가 그 말씀을 깨달을까요? 그것이 전하는 자의 문제든 듣는 자의 문제든 어쨌듯 그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로 그냥 습관적으로 교회를 들락거리고 예배를 드리지만 말씀의 깊은 깨달음 없이 사는 사람들이 그 10% 중의 절반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 듣는 자는 10%이지만 깨닫는 자는 5% 정도 되지 않을까요?
깨닫는 사람 중에 몇 % 정도가 감동까지 하고 그 감동한 사람 중에 몇 % 정도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 말씀대로 행동을 할까요? 그렇게 따지면 뜻 즉 하나님의 말씀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실제로 땅 즉 이 세상에서 자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됨으로 이루어지는 천국의 삶을 사는 사람은 전 세계 인구 중에 1%도 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지나가는 100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요즘 어떻게 사십니까?’라구요. ‘꼭 천국 사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할 사람 한 명 만나기 쉽지 않을겁니다.
얼마 전부터 페이스 북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페이스 북을 하면 서로 친구라는 것을 맺는데 친구가 되면 올리는 글을 친구들이 자동적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커뮤케이션 공간이 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맺을 수 있는 친구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습니다. 5,000명입니다.
페이스 북을 오픈하자 친구 맺자는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금방 5,000명이 찼습니다. 더 이상 친구를 받아 들일 수가 없어서 페이스 북 개인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친구를 추가해서 더 맺을 수 있답니다. 대신 글을 쓰면 두 곳에 다 올려야만 합니다. 개인페이지의 친구들은 그 페이지에서만 나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보니 그곳에도 2,300명 정도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페이스 북에는 또 다른 기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받아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쓴 글이 내게로 오지는 않지만 내가 쓴 글을 받아보겠다고 신청하면 ‘받아보는 사람’이 되는 모양입니다. 제 글을 받아 보겠다고 신청한 ‘받아보는 사람’의 수가 오늘 현재 보니 5,919명입니다. 약 6,000명 정도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계산해 보니 페이스 북에서 제가 거의 날마다 쓰는 글을 읽는 사람의 수가 약 13,000명 정도가 됩니다. 적지 않은 수입니다. 듣는 사람은 13,000명입니다. 그 중에 깨닫는 사람은 몇 %나 되고, 감동을 받는 사람은 몇 %나 되고 감동 받고 직접 그것을 어떤 모양으로든지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몇 %나 될까요?
어제 아침 말라위 그물리라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김 다윗이라고 하는 청년이 페이스북에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이 아픈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그 글을 보고 저도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조금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빈곤의 종말을 위하여 오늘은 우리 모두 가슴을 찢자.>
1. 김은석 선생은 말라위 릴롱게에 있는 대양누가병원의 내과의사이다. 30대의 젊은 청년의사이다. 오늘 내 페이스 북에 김선생이 올리 기도부탁 글이 올라왔습니다.
2. “본격적인 우기가 되면서 소아 말라리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귀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병원 리포트때에 평균 한명 이상 소아 환자들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 어린 환아들을 위해서 적절한 치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3. 이 기도부탁의 글을 보고 저희 재단의 김다윗 군이 글을 올렸습니다. 다윗군은 현재 말라위 그물리라에서 우리 재단 인터 사원으로 일을 하고 청년입니다.(중략)
4. 다음은 다윗군이 올린 글입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본격적인 우기가 되면서 소아 말라리아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인해 귀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 병원 리포트때에 평균 한명 이상 소아 환자들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다는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 어린 환아들을 위해서 적절한 치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현재 말라위 대양누가병원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김은석 선교사님의 글을 읽고 걱정이 되고 눈물이 납니다. 목이 메입니다.
저는 잠시 한국에 와 있습니다. 그 동안 3일정도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우기시즌이죠. 저와 같이 살고있는 한국인 인턴친구들가운데서도 말라리아가 걸린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또한... 구물리라 마을 꼬맹이들이 너무나 걱정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천사같은 꼬마아이들이 병으로 죽어간다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말라위는 현재 경제적 정치적으로 문제가심각하고, 가난과 말라리아, 에이즈와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문제로 인해 아이들에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환경이고, 그것은 수백만의 아이들의 미래와 한 번 밖에 없는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병원에서도 하루에 한명이상으로 소아 환자들이 죽는다면, 시골 마을에서는 치료도 받지못해 귀하디 쉬한 생명들이 사라져 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우기가 시작되었고, 모기장은 낡았거나 없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같이 놀던 꼬마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걱정이 됩니다. 저가 친구와 함께 말라위에 오기 전 월드X전 을 통해 후원하였던 에반스라는 6살 짜리 말라위 꼬마아이도 '밤에 열이나고 하늘나라로 갔다'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아팠습니다. 또다른 죽음을 볼까 솔직히 두렵고 힘이 듭니다... 구물리라 마을에서 같이 땅따먹기 하고 줄넘기하고 둥굴게 둥굴게 하고 저를 쫓아오며 'david'하던 아이들이 생각이 나고 눈물이 나려합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중략)
6. 다윗군의 글에 댓글을 달아 주었습니다.
“다윗아 나도 가슴이 찢어진다. 그러나 너와 나 그리고 말라위에서 일하는 너희 모두의 가슴이 찢어지기 때문에 네가 알지 못하는 수없이 많은 아이들이 그 죽음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렴. 너를 사랑하고 네가 자랑스럽다.”
(중략)
8. 아이들의 글을 읽으며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찢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찢기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9. 오늘 저는 제 페이스 북에 올라온 글을 읽으며 다윗과 같이 가슴을 찢습니다. 예수님의 산상보훈 말씀이 생각납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10. 예수님 우리를 위로해 주십시오. 말라위의 그 비참한 빈곤의 종말을 통하여...
11. 오늘은 우리 모두 가슴을 찢자.
그 글을 올린 후 제 스타일대로 페이스 북에 입금 계좌를 올리고 가슴을 찢지 말고 지갑을 찢자는 글을 올리고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가장 손쉬운 방법은 10불 짜리 모기장을 사서 주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글을 올린 지 10시간이 지났을 때 84명이 8,676,504원이 입금되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계속해서 입금이 될 것입니다. 그냥 아주 단순히 평가하면 글을 읽는 사람 13,000명 중에 글에 감동을 받고 10시간 안에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숫자는 84명입니다. 조금 실망이지만 그것을 행동에 옮기고 올려주시는 댓글들을 보면 얼마나 힘이 나고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저희 재단 이사 중에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신 장로님이 계십니다. 얼마 전 장로님으로부터 공군 전투기 파일럿은 긴급출동 벨이 울리면 3분 안에 전투기를 띄우고 상공에서 지상과 교신을 완료해야 한답니다. 그것을 위해 스톱워치를 들고 훈련한답니다.
저는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도 그런 정신과 실력으로 훈련된 3분 대기조 같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면 3분 안에 출동완료가 되는 그런 사람들의 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기 위하여.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깨닫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즉시 행동으로 옮길 줄 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말씀의 3분 대기조 같은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오늘 설교를 들으셨으니까 여러분들도 아프리카에서 말라리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시작한 모금에 돈을 보내주세요.
중소기업은행 148-043169-01-261 예금주 높은 뜻 연합선교회.
혹시 해외에서 송금하실 분을 위하여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올립니다.
예금주 : 높은뜻 연합선교회 (GOD’S WILL MISSION)
계좌번호(A/C NO.) 148-043169-01-261.
수취인 주소 : 서울시 중구 남산동 2가 19-8
수취인 거래은행 : 중소기업은행 명동역지점 서울시 중구 남산동 1가 1-2. (82-2-775-4703)
SWIFT NO. IBKOKRSE.
말라위에서 일하다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고생하다 퇴원을 앞 둔 청년 하나로부터 다음과 같은 글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말라리아 걸린 이은진 펠로우 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입원했다가 이제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원해 있는 동안 가슴 찢어지게 우는 한 여인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감했습니다. 한 아이가 또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요. 제가 저 아이들 보다 무엇이 더 나아서 저는 살고 그 아이는 죽었는지 생각해보니, 제 인생은 이제 완전히 빚진 삶입니다.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이 아이들과 빈곤을 위해 공부하고, 공부해서 남 주는 삶을 살겠습니다.”
말씀을 마치렵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 천국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리고 세상이 그 말씀에 순종하면 어두운 세상은 밝은 세상이 되고, 혼돈한 세상은 질서있는 세상이 되고 공허한 세상은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상이 됩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깨닫고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고 감동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힘들어도, 불가능해 보여도 행동으로 순종하시는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 때문에 이 세상이 좀 더 밝아지고, 좀 더 아름다워지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여러분들 때문에 점점 하나님의 나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기 전에 먼저 여러분의 마음과 삶 속에 그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임하게 되시는 것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말씀에 빠르게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이 땅에서도 늘 하나님의 나라를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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