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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외치고 싶습니다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503 추천 수 0 2012.09.27 08:23:0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68번째 쪽지!

 

□ 외치고 싶습니다

 

아침부터 마이크 소리로 밖이 시끌짝 합니다.
"영광 법성포에서 방금 올라온 영광 굴비왔습니다. 맛좋고 싱싱한 영광굴비를 싸게 드립니다. 영광굴비를 한 두릅에 만원에 모시고 있습니다. 아주머니 할머니, 예 어서오세요. 물 좋은 진짜 영광굴비입니다. "
조금 있으니 또 다른 마이크 소리가 들립니다.
"고물삽니다. 고물! 세탁기 티브이 냉장고 전축 컴퓨터 농기계 삽니다. 고물 삽니다. 고물! 놋그릇 수도꼭지 양은 대야 무쇠솥 삽니다."
한 참 후에 또 다른 목소리가 들립니다.
"토종닭이 왔어요. 토종닭. 맛좋고 쫄깃쫄깃한 토종닭이 왔어요. 양계장에서 직접 잡아온 토종닭이 한 마리에 오 천원 세 마리에 만원에 모시고 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토종닭이요 토종닭"
잠잠하더니 또 다른 소리가 들립니다.
"방충망 고쳐요. 깨진 유리창 갈아요. 부서진 문고리 고쳐요. 막힌 하수구 뚫어요. 방충망 치세요. 유리창 가세요. 문고리 고치세요"
책방에 앉아 있으면 트럭에 물건을 싣고 마이크를 달고서 시끄럽게 외치는 소리를 많게는 하루에 다섯 번씩은 듣는 것 같습니다.
가게가 없는 시골에서는 이런 트럭장수가 많이 옵니다. 처음에는 시끄럽다고 했으나 지금은 다들 그러려니 하면서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기다렸다가 달려나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주님의 복음을 저렇게 외쳐야 되지 않을까요? 작은 트럭을 한 대 사서 마이크 시설을 한 다음 시골의 마을마다 돌아다니며 복음을 크게 외치는 복음장수가 되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2.9.27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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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안기정

2012.09.28 10:05:11

사도 바울이 그런 시끄런 방법으로 복음을 전한 건가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둠가운데 빛이되고 소금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게 아닐까요.
성남 모란 시장만 가봐도 그렇게 마이크잡고 시끄럽게 떠드는
이단들이 많던데요.제 생각입니다.

최용우

2012.09.28 10:08:09

방법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전철이나 길거리에서 외치는 분들이 무례하고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시끄러운 도시와는 달리 시골에는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때로는 저런 트럭장수 소리조차도 그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한번 생각해 본 것이지 별다른 뜻은 없습니다.

주님사랑의

2012.09.29 15:21:44

아 그렇군요. 별다른 뜻이 없는 글은 쓰지 맙시다.
의미를 담아서 씁시다.

난 나

2012.09.29 23:41:46

별다른 뜻이 없다고 했지 의미가 없다고 하진 않은것 같은데요
싫으면 들어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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