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창1:1 |
---|---|
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심
성경: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천문학자 케플러(Kepler)는 하나님을 섬기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친구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의견에 따르면 우주는 어떤 기계적인 질서에 의해 우연히 생겨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네" "아니야, 어떤 궤도 안에서 가장 우세한 힘을 가진 별이 다른 별들을 지배함으로써 생겨난 우주의 법칙에 불과한 거야. 태양계란 그 자체의 힘으로 생성된 것이지 누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란 말일세!" 케플러가 아무리 설명해도 그 친구의 생각에는 언제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케플러는 그 친구에게 하나님이 이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주관자라는 사실을 꼭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하루는 태양계의 모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는 수성, 금성, 지구 등 태양계의 별들을 실제 크기의 축소 비율에 맞게 심혈을 기울여 정성들여 빚어 만들고는 아름다운 색깔까지 칠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빙글빙글 돌아갈 수 있게 서로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며칠 후, 케플러의 천문 관측소를 방문한 그 친구는 아름다운 태양계의 모형을 보고 매우 감탄했습니다. ‘오, 정말 아름답군! 이 근사한 모형을 누가 만들었지!’ 케플러는 내심 그 질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용히 그리고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무도 만들지 않았어. 저 모형은 자기 힘으로 생겨난 거야." 그러자 친구는 케플러를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그런 엉터리 같은 대답이 어디 있나? 어서 말해 봐! 누가 만들었지? 자넨가?’ 그러자 케플러는 친구의 어깨에 손을 얹고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방금 이 작은 장난감이 결코 저절로의 힘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을 것처럼 얘기했네. 하지만 이것은 자네가 저절로 생겨났다고 믿는 진짜 우주에 비하면 아주 망가지기 쉬운 모형에 불과한 거야. 이 보잘것없는 장난감도 누군가의 손이 아니면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 자네가 어찌 이 거대한 우주에 대해서는 저 혼자 만들어진 것이라고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전통적 이론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첫째, 우주론적 논증입니다. 모든 결과는 그에 상응하는 더 큰 원인이 있어야 합니다. 우주 어디에도 원인이 없는 현상은 없습니다. 그것을 과학철학에서는 인과 법칙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이 광대하고 신비한 우주가 하나의 현상으로 오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원인은 이 우주보다 더 큰 원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우주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주가 영원 전부터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생각은 가능하나 이런 이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면 어떤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힘이 엄청난 우주를 우연히 생성했다고 믿어야 하는데 역시 인격적 창조자가 아닌 비인격적 힘이 이렇게도 정교한 우주를 만들어냈다는 것을 믿으라고 한다면 보통사람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입니다. 마치 컴퓨터가 저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믿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컴퓨터는 우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주와 같은 실체가 존재한다면 그보다 더 큰 원인이 없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가스가 대폭발한 이래 수십억 년이 지나면서 오늘의 우주가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었다고 믿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인간의 지성을 무시하는 억지입니다. 인간이 그렇게까지 무지하지 않습니다. 작은 시계도 엔지니어 없이는 저절로 생길 수 없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저절로 존재한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주의 원인은 하나님이라고 해야 ‘그러면 그렇지!’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습니다. 미국 우주항공국에 일하고 있는 천문학자 한 분은 우주를 연구하면서 늘 이런 우주가 저절로 생겼을 리가 없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성경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그 첫 마디가 본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글을 읽은 순간 ‘그러면 그렇지!’하며 흑암 속에서 갑자기 불이 켜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그는 오늘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청년 시절, 도오시샤 대학의 창립자인 니이지마 조 선생은 본문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한 분이 있다면 그가 바로 참된 신이다!’ 영향을 미치는 범위에 따라 존재 가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던 니이지마 조는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야말로 참된 절대자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찾아다니던 하나님을 성경의 첫 장 첫 절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고난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자기의 무능함을 한탄하며 한숨을 내뱉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연약한 우리 곁에, 한결같은 사랑과 풍성한 은혜로 돌보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힘이 됩니까? 그분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이십니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우리의 은밀한 고민까지도 이미 아시고 해결해 주시는 구세주이십니다. 그분에게는 처리 곤란한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곳간에 두시도다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계의 모든 거민은 그를 경외할지어다’(시 33:6~7)
사람도, 대자연도 모두 그분의 작품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은 하나님이 빚으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는 영원한 세계와 하나님을 사모하는 거룩한 성품이 있습니다. 또 우리의 영혼은 그분과 교제하는 가운데 참된 안식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고 사모하는 인간들을 위해 아름다운 자연을 마련하셨습니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하나님을 느끼며 거룩한 기쁨에 젖어 듭니다. 안식을 누립니다. 물질 문명이 아무리 눈부신 속도로 발전한다 해도,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언제나 절대자에 대하여 목말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도 아름다운 대자연에 마음이 끌려 여행을 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신앙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 19- 20)
/한태완 목사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