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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188】부자는 괜히 부자가 아니다
학교에 우유를 납품하는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비교적 가난한 사람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비교적 부유한 사람들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우유를 납품하는데, 부자집 아이들은 우유 하나라도 허투루 하지 않고 자기 우유는 다 챙겨 가요. 그런데 가난한 집 아이들은 먹기 싫다며 자기 우유를 아무렇게나 내팽개쳐요. 그 태도만 봐도 부자는 부자가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니까.."
과연 그러합니다. 부자는 부자이기 때문에 배부르면 우유 하나쯤 그냥 내팽개칠 것 같고, 가난한 이들은 배가 고파서 우유를 다 챙길 것 같은데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입니다. 두 학교에 우유를 납품하지만 가난한 학교에서만 가져가지 않고 남은 우유를 수거해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가진 자가 더 받으리라고 하셨고, 있는 자에게 더 많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태도와 자세와 마음가짐이 부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2.1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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