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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명품 신앙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2266 추천 수 0 2012.10.12 07: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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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79번째 쪽지!

 

□ 명품 신앙

 

오랫동안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신앙생활을 해온 사람에게서는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온유하고 겸손하고 사랑스러운 향기가 납니다. 따뜻하고 자유로우며 세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깊은 평안이 느껴집니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포근해지고 행복해지면서 그냥 아무 말이나 하면 안될 것 같은 위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막힘이 없고 자연스러우며 개구쟁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연세 드신 분들 중에 이런 명품 신앙을 소유하신 분을 세 분 정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도 앞으로 나이가 들면 저분들과 같이 아름답고 품격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많은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나이 들어서 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봅니다. 한때 잘나갔던 분들이 마지막에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거나 한없이 망가지는 것을 보면서 실망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과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것은 아주 다른 일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열렬하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침을 튀겨가며 뜨겁게 기도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고, 봉사할 수 있고, 교회를 크게 성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몸에서 힘이 빠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처리되지 못한 안간의 자아, 부패한 영혼, 탐욕과 교만이 흘러나와 그동안 쌓아 놓은 것들을 단숨에 까먹게 되지요.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깊은 교제입니다. 주님의 임재, 주님의 사랑, 그 밝은 빛이 내 안에 가득 충만하게 차 오르면 우리는 다만 그분 안에서 조용히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앙생활은 나이가 들면 정금같이 빛나는 '명품신앙'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최용우

 

♥2012.10.1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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