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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192】광해
좋은이가 하도 졸라 아내와 함께 셋이서 영화 '광해'를 보고 왔습니다. (밝은이는 학교 동아리에서 '광해'를 보러간다고 하여 빼고 셋이서만 갔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가 작가의 재미있는 상상력을 통해 드러난 영화입니다. 연기자들의 완벽한 연기도 좋았고,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기적으로 잘 맞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최용우 2012.10.14
달을 닮은 중전.
누가 중전의 얼굴을 싹뚝 잘라 올려놓았을까.
얼마나 아프면 웃지 않을까.
중전 한번 웃는 모습 보고싶네 -영화중 가짜왕 광해가 쓴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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