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한 은혜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620 추천 수 0 2012.10.26 12:47:14
.........
성경본문 : 시31:19-20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7-09-26설교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한 은혜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께서 저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구설의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시 31:19-20)

 

I.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관계의 목적

 

우리 인간의 일은 모두 다른 사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루 생활을 봐도 다른 사람과 연관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사람은 창조 때부터 허공에 매달려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련되어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이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 아픔, 배신, 쓰라림 이 모든 것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고 또 말씀을 선포하고 나를 붙들어주는 섬김을 베풀기도 합니다. 이때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당신께로 인도하시기 위해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당신 자신의 백성을 격려하기도 하시고 징계하기도 하시며 깨달아 갈 길을 보여주시기도 하십니다.

 

여기에 인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깊이 변화되기 전에는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습니다. 오래도록 사랑해야 할 사람을 미워하고 그와 원수 맺습니다. 또는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고 집착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데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양극단에 몰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과 손을 잡고 하나님 당신께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늘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실망하게도 하시고 배반당하게도 하시며 그 사람을 그에게서 거둬 가시기도 합니다.


II.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한 은혜

 

시편 31편의 시인이 이것을 경험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 앞이 아니라 사람 앞에 살아가면서 실망을 느끼고 배신을 당하며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에게 고통과 아픔을 당합니다.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할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사람을 복종시켜서 자기의 질서에 무릎을 꿇게 만들거나 폭력으로 보복하여 자기 원한을 풀고자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시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사랑의 빛 아래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듯 보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임을 알게 됩니다. 원수에게 핍박을 받고 고통을 당하며 시련의 끝자락에 선 시인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피했습니다. 원수를 꺾고 보복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자에게 은혜를 예비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 우리 영혼을 어루만지시는 큰 은혜는 고통 속에서 찾아옵니다.

 

신앙생활의 정수는 이렇게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분초마다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올곧게 살아갈 수 없기에 수시로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고 돌이킬 수 있는 그 자가 바로 참된 신앙의 길을 걷는 자입니다. 그러나 돌아갈 수 있는 힘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이키시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리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참 영혼이 되며,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신앙이고 성도다운 삶의 기본입니다. 이러한 돌이킴이 필요하기에 인생 앞에서 이런 일을 행하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을 과하게 믿거나 사람에게 기대하고 의지하고 사람을 더 사랑하는 이 모든 것을 꺾고 하나님 당신께 피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성도는 그럴 때 하나님 한 분만 바라게 됩니다. 위험 속에서 하나님 한 분께 피했을 때 자신이 위험한 곳에 살았던 어리석음을 뉘우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있습니다.

 

A. 보호하시는 은혜

 

첫 번째는 보호하시는 은혜입니다. ‘구설의 다툼에서 면하게 하신다’는 것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그를 찢고 까부르고 온갖 아픔과 고통을 줄 그 때에 시인은 주께 피하는 자신을 구원하시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버릴 때는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 그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으신 구원과 치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구원의 능력을 어떻게 베푸실지 기대하게 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자 하고, 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하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할 바로 그때에 그 사람은 하나님께 가장 의존적이 되고 하나님께 가장 순종적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이 얼마나 완고한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독립해서 살려고 하는 힘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도록 하고, 그럴 때 하나님만 의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고 순종하도록 하기 위해서, 때로는 깊은 벼랑 끝에 그리고 나를 도울 이 하나 없는 인생의 외로움 한가운데 우리를 세우십니다. 어떻게 보면 가혹할지 모르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시인이 하나님께 피할 때 이것을 경험합니다. 인간에게 악하게 보이는 상황을 통해서 선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B. 사랑하시는 은혜

 

두 번째는 사랑하시는 은혜입니다.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라고 하는데 이 장막은 텐트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목민이었기에 항상 이동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렇기에 이 장막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 처소입니다. 하나님의 집도 장막으로 세우시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사람과 만나주셨습니다. 비밀히 감추셨다는 것은 인간이 고통 때문에 마음 둘 곳이 없어 하나님께 피했더니 구원해 주시고, 또 구원해주시는 과정에서 하나님과 가족으로서의 애정을 누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풍랑과 견디기 힘든 고통 가운데 하나님과의 밀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특별한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경험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인이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경험하면서 인생의 어려움을 지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위기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한 사랑으로 부르시는 시간입니다. 인생의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의지하고 호소하는 동안 헛된 것을 붙잡으러 가는 우리들을 사랑해주심을 경험하고 사물들의 질서는 견딜 수 없이 마구 깨어졌는데도 큰 위로와 사랑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토록 좋아 보이는 것만 주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파보이는 것을 허락하심으로써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그러한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2007-09-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 시편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한 은혜 시31:19-20  김남준 목사  2012-10-26 2620
7470 누가복음 기도로 열린 하늘 문 눅3:21  김남준 목사  2012-10-26 2735
7469 시편 아름다운 두 질서-자연적 질서와 도덕적 질서 시19:1-4  김남준 목사  2012-10-26 2272
7468 시편 더 값진 예물 시51:17  김남준 목사  2012-10-26 1961
7467 창세기 시간과 영원 창1:31  김남준 목사  2012-10-26 2016
7466 고린도후 자신을 드리는 헌금 고후8:2  김남준 목사  2012-10-26 2489
7465 말라기 회심의 화로, 가정 말4:6  김남준 목사  2012-10-26 2254
7464 누가복음 설교자는 누구인가 눅20:14-15  김남준 목사  2012-10-26 1913
7463 여호수아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수1:9  한태완 목사  2012-10-25 3643
7462 마태복음 광야 마3:1-3  황성현 목사  2012-10-25 4510
7461 에배소서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 엡6:10-18  한태완 목사  2012-10-24 3015
7460 열왕기상 솔로몬의 기도 왕상3:4-15  한태완 목사  2012-10-24 3482
7459 아모스 지킬 것은 지키자 암2:1-16  최장환 목사  2012-10-23 4587
7458 신명기 필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 신10:1-22  최장환 목사  2012-10-23 5060
7457 마태복음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마6:14-15  박신 목사  2012-10-23 2503
7456 마태복음 기도걱정꾼들 마6:13  박신 목사  2012-10-23 2208
7455 마태복음 김정일이 예수를 믿었다면? 마6:13  박신 목사  2012-10-23 1806
7454 마태복음 욕심을 채우며 살아라 마6:12  박신 목사  2012-10-23 2017
7453 마태복음 용서는 해도 잊지는 못해 마6:12  박신 목사  2012-10-23 2042
7452 마태복음 메시야 마2:1-12  황성현 목사  2012-10-23 4371
7451 마태복음 복된 삶을 위한 4대 원리 마6:31-34  이한규 목사  2012-10-21 2330
7450 출애굽기 사랑을 바탕화면으로 까십시오 출23:4-9  이한규 목사  2012-10-21 1813
7449 출애굽기 3가지에 휘둘리지 마십시오 출23:1-3  이한규 목사  2012-10-21 1687
7448 출애굽기 은혜 받는 3종류의 사람 출22:28-31  이한규 목사  2012-10-21 2238
7447 출애굽기 소외된 사람들을 살펴주십시오 출22:21-27  이한규 목사  2012-10-21 1742
7446 출애굽기 복된 성도의 7대 습관 출20:18-26  이한규 목사  2012-10-21 2071
7445 출애굽기 한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출22:16-20  이한규 목사  2012-10-21 2310
7444 출애굽기 하나님처럼 행동하십시오 출22:1-15  이한규 목사  2012-10-21 1499
7443 요한복음 영안이 열린 삶 요21:7  이한규 목사  2012-10-21 2421
7442 출애굽기 복된 성도의 3가지 삶 출21:28-36  이한규 목사  2012-10-21 1904
7441 마태복음 너무 미워하지 마십시오 마5:21-26  이한규 목사  2012-10-21 1826
7440 출애굽기 십자가의 은혜(속죄소) 출25:10-22  이한규 목사  2012-10-21 2767
7439 출애굽기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법궤) 출25:10-22  이한규 목사  2012-10-21 2457
7438 출애굽기 성막건축 관련 4대 교훈 출25:1-9  이한규 목사  2012-10-21 1967
7437 출애굽기 기다림의 축복 출24:12-18  이한규 목사  2012-10-21 2403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