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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도

요나 빛의 사자............... 조회 수 2925 추천 수 0 2012.10.30 09: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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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욘2:1-1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요나의 기도

본문: 욘 2:1-10

 

요나라는 이름의 뜻은 '비둘기'라는 의미입니다. 요나는 스불론 땅 갓헤벨 사람 아밋대의 아들이요 12 소선지 중의 한 사람이요 요나서의 주인공입니다.(왕하14:25)주전 825년 여로보암 2세 때 하나님께서 요나를 명하사 앗수르 도성 니느웨로 가서 그 죄악을 책하고 장차 멸망할 것을 예언하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하다가 광풍으로 큰 풍랑이 일어 배가 파선할 위기에 처하자 죄인 하나를 제비뽑아 물속에 던지는 제비에 뽑혀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때에 여호와께서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시므로 그 고기 뱃속에서 3주야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욘1:17)

 

요나는 그 가운데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기도할 때에 큰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에 토하여 냈습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서 3일간 여호와의 명령대로 말씀을 선포하니 왕과 그 성 주민들이 회개하였습니다. 요나가 성밖에 나가서 어느 박넝쿨 밑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을 때 벌레가 나타나 박넝쿨을 죽여 말라버리는 지라 요나가 심히 안타까위 할 때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수고도 않고 배양도 않고 하루 밤에 났다가 하룻 밤에 시들어지는 박넝쿨도 그렇게 아끼거든 하물며 이 큰 성 니느웨의 12만 명의 백성과 많은 육축을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자신이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요나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마12:39). 헬라인과 로마인은 이 사실을 모두 확증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 있어서 기도는 필수적입니다. 사람은 코로 호흡하여 공기를 마셔야 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영혼의 호흡을 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도가 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통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을 기도해야 합니다. 이에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한 내용과 방법, 결과 등을 살피면서 바른 기도모습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기도의 장소입니다.

 

성도는 세상을 사는 동안에 여러 고난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고난이 찾아왔을 때 성도는 기도해야만 합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자에게 고난을 이길 힘과 위로를 줍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을 찬송한다고 했습니다.(고후1:3, 4) 그렇습니다. 고난 가운데 처할 때 원망하며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모습이 성도에게는 있어야합니다. 그런 믿음이 바울에게 있었기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문 1절에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랬습니다. 여기 요나가 기한 물고기 뱃속은 어떤 장소입니까? 2절에 요나는 스올의 뱃속이라 했습니다. 스올은 음부 지옥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진짜 지옥은 아니고 얼마나 어둡고 고통스러웠으면 지옥이라고 말했겠습니까? 본문 3- 5절을 보면 그 안에서 고통스런 순간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요나는 이처럼 기도 장소치고는 장소라고 할 수도 없는 곳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요나와 같이 지옥 같은 장소입니까? 너무 편안하고 안락하지 않습니까? 이런 환경에서 기도 못하거나 기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앞에서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더워서 추워서, 이런 것 다 핑계입니다. 몸이 불편하면 어렵지만 기도는 병고 속에서도 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도 매맞고 옥중에서도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끼는 것은 기도에는 방학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오늘은 피곤해서요. 오늘은 일을 많이 해서요. 심지어 오늘은 성경을 많이 보아서요. 오늘은 심방을 많이 해서요. 이런 것까지도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불순종함으로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지만 자기가 처한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하여 고난 가운데서 건짐을 받았던 것입니다.

믿음의 형제 여러분, 우리도 요나처럼 고난이 찾아왔을 때 기도합시다. 그럴 때에 우리는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약5:13)

 

2. 기도의 대상입니다.

 

기도의 대상이 1절에 나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그랬습니다.

우리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것 모르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기도의 대상이 어떤 분이신가를 바로 알고 기도한다는 것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기 본문에 요나는 기도의 대상이 누구신지 정확히 알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 여호와께" 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여기 그 하나님 여호와께란 도망치지 못하게 폭풍을 불게 하시고, 제비에 뽑히게 하셔서 자기를 물속에 빠뜨리시고, 회개하도록 물고기 뱃속에 넣으신 그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요나가 느끼는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 두렵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그러면서도 물고기를 예비하사 긍휼을 베푸시는 사랑의 하나님, 그 가운데서도 구원하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정확히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도의 대상에 대해 분명한 인식이 있을 때 바로 기도하게 됩니다. 그 예로 전5:1-2에 "너는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한 말씀입니다. 대상을 정학하게 인식했기에 대상을 향한 경외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랑 많으신 기도의 대상 하나님을 알 때 기도는 바로 될 수 있습니다.

 

3. 요나가 기도한 원인입니다.

 

무엇 때문에 요나는 간절히 기도했습니까? 2절에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라고 했습니다. 요나가 기도한 것은 고난 때문이었습니다. 사명을 외면하면 이런 고난이 따릅니다. 그래서 알고 보면 고난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변장된 축복이라고 합니다. 고난이 싫지만 고난 때문에 기도할 수 있기 때문에 축복이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119:67) 했고, 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했습니다. 호5:15에도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고난당하지 않고 순종하여 기도한다면 얼마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요? 우리 성도들은 고난의 때도 기도할 때지만 평안할 때 더 기도해야 할 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16:33)

 

4. 요나의 기도 방법입니다.

 

본문 2절에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했습니다. 먼저 아뢰었습니다. 이 아뢰었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과 자신의 상태를 말씀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부르짖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환난 날에 할 일은 부르짖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도의 적극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를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는 말씀은 바로 적극성을 가리킵니다. 여기서 우리의 기도는 적극적인 기도여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 때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영적인 정상을 되찾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신4:29)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3)

 

5. 요나의 기도 내용입니다.

 

(1) 소망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된 요나는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4절) 물고기 뱃속에 있는 요나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흑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요나가 지금 당장은 파멸의 상태에 놓여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다시 육지로 돌아가 하나님의 성전을 바라보겠다는 소망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형제 여러분, 이러한 요나의 기도처럼 여러분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가운데 처할지라도 이제 끝이라고 체념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시켜 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어린 기도를 드리는 믿음의 모습(시40: 1, 2)을 가지기 바랍니다.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왕상8:30)

 

(2)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요나는 비록 그가 캄캄한 물고기 뱃속에 갇혀서 언제 밖으로 나갈 수 있을지, 아니 어쩌면 영영 못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그는 감사할 조건을 바라보고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문 9절에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했습니다. 여기 요나의 기도가 감사라고 나오는데 1절에 "기도"라는 용어 역시 원문에 '이트팔렐'이라 하여 감사입니다. 그런데 모든 문맥을 참고해 볼 때 요나는 회개도 했고 간구도 했고 약속도 했고 말씀 시인도 했고 감사도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요나의 기도가 감사였다는 것은 그 기도가 믿음의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성도는 완전한 절망에서도 주님의 복음을 믿고 하나님 사랑을 믿고 믿음의 감사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요나가 지옥 같은 환경에서 구원받음은 하나님의 뜻이 있었지만 또한 그만한 믿음의 시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악해도 복음을 믿고 시인하는 것보다 더 강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경 바라보지 말고 생명 걸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6. 요나가 기도한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본문 10절에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했습니다. 이처럼 기도의 결과는 응답입니다. 기도가 신기한 것은 응답이 있다는 점입니다. 기도 응답은 하나님이 살아 계신 증거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응답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기 때문입니다. 요나를 삼킨 물고기는 요나를 기어코 소화시키려고 3일이나 토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토하라고 하시니 육지에 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응답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절)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구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약5:17)

 

믿음의 형제 여러분!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에 처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의 연약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코 낙심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든든한 해결책, 즉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살펴본 요나처럼 고남을 당해서도 기도로 대처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소망하고 믿음으로 자신에게 닥친 고난과 또한 그 가운데서 구원하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요나처럼 기도하는 사람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 사랑 받고 응답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건져주시고 깨끗케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고난의 깊은 곳에 있을 때 주님께 아뢰오니 나를 받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서 건지신 것처럼 나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져내주십시오. 온건한 믿음으로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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