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
구름이 지나가는지 얼굴에 비치던 작은 나뭇잎의 흔들거림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하늘이 잠시 얼굴을 가린 이제는 바람에 흔들거리는 해맑은 나뭇잎이 마음을 깨우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얼마 전 딱딱한 나무껍질을 열고 막 싹이 나오던 작은 잎새가 이렇게 자라났던 것입니다. 일어나 바람에 간간이 흔들리는 연녹색 여린 나뭇잎을 조심스레 잡아 봅니다. 갓난아기였던 딸아이의 손을 붙잡던 감동이 손끝으로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꼭 붙잡으면 다칠 것 같아 살며시 붙잡은 나뭇잎을 바람이 빼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린 나뭇잎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깜깜한 지난밤을 어떻게 밝히며 새로운 새벽을 맞이하는지, 지난 겨울동안 무엇을 꿈꾸며 겨울삭풍을 견디어 냈는지 말입니다.
작은 나뭇잎이 이렇게 자라는 것도 환하게 밝아오는 것도, 알고 싶은 모든 질문의 답도 결국 하늘에 있다는 것을 환한 빛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도 하늘을 보며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하늘을 보며 그 자리를 지켜나갈 때 어느덧 하늘빛이 환하게 빛나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인생은 내일 기대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배성식 목사(용인 수지영락교회)
<국민일보/겨자씨>
첫 페이지
762
763
764
765
766
767
768
769
770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801
802
803
804
805
806
807
808
809
810
811
812
813
814
815
816
817
818
819
820
821
822
823
824
825
826
827
828
829
830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841
842
843
844
845
846
847
848
849
850
851
852
853
854
855
856
857
858
859
860
861
862
863
864
865
866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877
878
879
880
881
882
883
884
885
886
887
888
889
890
891
892
893
894
895
896
897
898
899
900
901
902
903
904
905
906
907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921
922
923
924
925
926
927
928
929
930
931
932
933
934
935
936
937
938
939
940
941
942
943
944
945
946
947
948
949
950
951
952
953
954
955
956
957
958
959
960
961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