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들꽃편지(918)-어머니의 손
어머니는 멸치를 다듬고 계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거친 손이지만, 젊으셨을 때에는 풀떼에 가물에 갈라진 거북등처럼 거친 손이셨습니다.
어머니의 손바닥이 가려운 등을 스윽 지나가면 시원했습니다.
그 거친 손, 이젠 쉴만도 한데 여전히 손을 쉬지 않으십니다.
손을 쉰다는 것은 곧 삶을 쉰다는 것이고 하기에 일거리가 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손을 쉬지 말되, 어머니 자신을 위한 손을 쉬지 않으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좀 그렇습니다.
2012년 11월 6일(화) 김민수 드림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