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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란, 다른 사람이 해주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이 대신 해주시는 것도 아닙니다.
회개의 영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가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함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잘못하면 회개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회개는 내가 지은 죄를 내가 돌이키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죄를 인정하며,
용서를 구하고,
‘버리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회개할 때 눈물을 흘리든지 해야만
진정 회개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회개는 감정보다 ‘의지적인 선택’ 이라는 부분이
더욱 중요합니다.
물론 전 인격적인 회개의 열매가 있어야만 합니다만,
비록 한 방울의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할지라도
자신이 생각할 때 정말 잘못됐음을 깨닫고,
‘다시는 똑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고 작정’ 한다면,
그것이 더 바른 태도의 회개가 될 것입니다.
회개는 죄악에 대한 실질적 처리를 의미합니다.
회개의 영이 내게 임하지 않아서
나는 아직 깊은 회개를 할 수 없다는 식의 생각은,
마치 내가 회개하지 않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직 나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아서란 식의 논리입니다.
‘이런 태도는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죄를 죄로 깨닫게 된 즉시,
마치 썩은 오물을 버리고
묶인 밧줄을 끊듯이,
그것을 싫어하고 버리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자가 진정한 회개의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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