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째 만남 -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

지구촌을 경악과 공포로 몰아넣는 자연재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과 한반도에 불어 닥친 태풍은 인간의 무기력함과 비극을 재차 확인하게 했습니다. 지난 2005년 8월 29일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극도의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9․11테러 때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고 미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히는 ‘카트리나 피해’로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는 초토화됐으며 낭만적인 재즈선율은 비명과 울부짖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2005년 9월 6일에 한국에 상륙한 태풍 ‘나비’도 남해안 일대와 울릉도에 큰 피해를 몰고 왔습니다. 이처럼 인류역사에 있어서 작고 큰 자연재해는 끊이지 않았고,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한 오늘 날에도 인류는 나약한 방관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강력한 태풍이 불어 닥치면 세계최강대국의 문명도 바벨탑처럼 한 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듯이, 아무리 잘 나간다 할지라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언제 좌초될지 모르는 풍랑 만난 일엽편주(一葉片舟)와 같습니다. 우리는 고난의 때에 창조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창조의 목적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현실의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창조주의 작품을 우리의 편리대로 변형시키고 파괴해왔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인류에게 모든 창조물을 다스릴 수 있도록 왕관을 씌워주셨습니다(창세기1:28).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창세기1:27)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여 죄와 사단의 종노릇하며 살게 되었습니다(창세기3장).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창조물은 저주를 받게 되었고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어 인간의 이마에 땀이 흐르게 했습니다(창세기3:17-19). 이때부터 타락한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통치대상인 창조물을 오히려 숭배대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사단은 우상을 통해 하나님께로 향한 경배를 가로채고 인간을 재앙과 저주로 몰고 갔습니다. 이로 인해 행복해야 할 인간은 행복을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 신음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선행과 철학, 종교를 추구해보았지만 그것은 외적인 변화에 불과하고 구원을 얻을 가치는 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땅에 있는 그 어떤 것으로도 원죄를 해결할 수 없고, 사단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1. 먼저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영으로 계십니다.

(1) 영이시므로 육의 눈에 보이지 않고, 아무에게도 제한 받지 않습니다(요한복음4:24). 사람의 손에 제한 받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요 우상이며 그 속에 귀신들이 들어가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10:20). 하나님은 물건 속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다는 것은 헛것을 본 것이며, 하나님의 모습을 형상화 시키는 것도 다 잘 못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며(無所不在), 모든 것을 다 아시고(無所不知),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無所不能)(시편139, 빌립보서4:7, 이사야40:28). 그러므로 ‘여호와’라 부르는데, 이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뜻입니다(출애굽기3:13-15).

(3) 인간은 영적 존재이므로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구원입니다(이사야40:18-31). 만남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그 생을 좌우합니다. 좋은 만남이든 나쁜 만남이든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모든 만남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짐승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을 만날 때에만 참으로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얼마나 큰 축복이겠습니까? 아무리 큰 어려움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괜찮습니다. 당신이 우상 숭배하는 가정에 태어나고 영적으로 시달리고 있어도 오늘 하나님을 만나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흑암이 꺾이고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어떤 학생과 환상과 환청, 가위눌림, 악몽에 시달리던 학생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2. 그런데 인간은 육신을 가졌기에 육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인간의 영은 육체 속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육체를 떠나는 것이 죽음입니다. 그래서 영혼이 육체 속에 있을 때만, 즉 살아있을 때만 구원의 기회가 있습니다. 죽고 나면 구원의 기회는 없는 것입니다(누가복음16:19-31).

3. 하나님은 인간의 한계를 아시고 친히 하나님 만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1)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요한복음1:14).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 비참상태에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음을 담보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2) 그러므로 그 분은 죄가 없고 그 영은 하나님이십니다(고린도전서15:45).

(3) 그는 운명에서 당신을 해방시킨 분이십니다. 즉, 원죄를 포함한 당신이 지은 모든 죄를 해결하신 참 제사장이시며, 사단의 권세를 꺾고 해방시키신 참 왕이시며, 지옥에서 천국으로 당신을 인도하신 참 선지자이십니다. 죄와 사단, 지옥 문제를 해결 못하면 다 망합니다. 누구든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다 해결하는 단어가 그리스도입니다. 바로 인류와 당신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으로 제사장, 왕, 선지자의 직책을 다 합친 단어입니다. 그는 제사장들과 왕들과 선지자들이 하지 못한 것을 영원히 해결하신 분이십니다. 그가 바로 예수입니다.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는 직책을 말합니다.

(4) 예수는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분입니다(마태복음16:16-19, 요한복음14:1-9). 그는 사람의 모습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구약에는 메시아로, 신약에는 그리스도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같은 뜻입니다.

(5)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요한복음1:12). 예수님은 지금 당신에게 찾아오셔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문을 열면 예수님이 당신 안에 들어오셔서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입니다(요한계시록3:20).

(6)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당신 속에 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입니다(요한복음14:16; 14:26-27). 성령이 곧 하나님이신데 당신 안에 계시면 당신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7) 이 때 사단의 권세는 영원히 떠나게 됩니다.

(8) 예수님을 진실로 영접하는 기도를 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떠난 죄인입니다. 지금 모든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이제 나의 마음 중심에 오셔서 영원한 주인이 되어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4. 이제부터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시는 증거가 나타날 것입니다.

(1) 예수님이 성령으로 당신 속에 거하시며 인도하셔서 날마다 성화(聖化)시켜 가십니다(요한복음14:26-27).

(2) 성경을 올바르게 받을 때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히브리서4:12). 이 말씀을 받을 때 우리의 영이 살게 됩니다(시편119:25).

(3) 또한 죄를 해결할 때 성령의 인도를 받게 됩니다(시편66:18, 갈라디아서5:16-18).

(4) 하나님께 시간을 정하고, 제목을 정하고, 끝까지 간절히 기도하면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5) 우리를 놓친 사단은 귀신을 시켜 우리를 방해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에베소서5:18). 지금 이 순간도 믿음을 갖고 성령충만을 간구하면 받는 것입니다.

(6) 성령충만을 받으면 권능이 생깁니다(사도행전1:8). 이때 자신과 세상과 사단을 이기게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속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으세요.

(7) 또한 전도의 문이 열리며, 다른 사람들도 볼 정도로 하나님의 살아계신 결과들이 나타납니다(히브리서11:1-6).

(8) 이제 요한복음14:6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선행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고, 철학과 종교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원죄, 사단, 지옥 문제는 인간이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한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면, 당신은 이제 모든 죄와 사단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습니다(로마서8:2).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세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빌립보서1:6). 하나님은 항상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기에 모든 문제는 다 응답의 과정이고 축복의 기회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출처/http://www.darakcamp.net/material/mat5_3.php?id=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