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번째 만남 -

나는 왜 확신이 없는가?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5:11-13)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나는 확신이 없다"고 자신 있게 고백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말은 안 해도 확신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자들이 많습니다. 확신이 없어서 엉뚱한 일에 몰두하는 사람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교회 일을 열심히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열심히 믿기 전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확신이 없으니 교회를 다니면서도 방황하는 것입니다.

최근 보도된 통계를 보면 유럽 교회의 붕괴가 어디까지 왔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독일만 하더라도 명목상 교인이 3분의 2에 해당하지만 실제 복음적인 기독교인 수는 2백만 명(2.4%)미만이며, 영국은 1백 20만 명(2%), 벨기에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은 1%미만이 복음적인 기독교인들입니다. 몇 년 전 영국「인디펜던트」지가 지금의 교인 감소 추세라면 60년 안에 무너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영국 성직자들의 3분의 1정도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정보는 우리 눈을 의심케 합니다. 그 결과 화려한 기독교 문명을 꽃피웠던 유럽의 교회는 술집이나 이슬람교사원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럽 기독교는 전통이나 습관이라는 외형적인 것만 남고 본질은 잃어버린 상태에 있습니다. 한편, 안환균씨가 쓴 책「르뽀, 기독문화가 위태롭다」에 보면, 세계적으로 교회의 부흥을 자랑하는 한국교회도 교인의 30%가 점을 보러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왜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토록 확신 없이 살아가는 것일까요? 이 해답을 우리는 꼭 찾아내야 합니다.

1. 구원받은 자의 생명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1) 구원받은 자란 예수님을 분명히 알고,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하여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를 뜻합니다(요한복음1:12, 요한계시록3:20).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천국만 가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더불어 살게 되신 것을 말합니다.

(2) 예수님을 모신 자는 자신의 능력과 전혀 관계없이 그 속에 성령이 주장하게 됩니다. 성령은 곧 생명입니다(로마서8:2). 성령께서는 구원받은 자들 속에 거하시므로(고린도전서3:16),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主)라 시인할 수 없습니다(고린도전서12:3).

(3) 그럼, 생명(성령)이 없는 사람은 어떤 상태일까요? 타락하여 생명을 잃어버린 아담과 하와의 상태, 즉 구원 받기 이전의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 영을 사탄이 주관하게 되므로, 사탄에게 눌려 살게 됩니다(요한복음8:44, 사도행전10:38). 그래서 많이 가져도 평안이 없습니다(마태복음11:28). 성취하면 할수록 끝없는 분쟁이 계속됩니다(마태복음12:25). 본인도 모르게 육신으로는 마귀의 인도와 지배를 받게 됩니다(에베소서2:2-3). 정신과 마음도 시달리게 되고(사도행전16:16-18), 어느 날 육신도 병들어 고생하다가 죽게 됩니다(사도행전8:4-8). 결국 지옥같은 인생을 살다가 이 땅을 떠나는 날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눅16:19-31). 여기서 해방되고 잃었던 생명을 회복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2. 구원받은 자의 축복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1) 구원받은 자는 재앙과 보응의 조건인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에베소서2:1). 아담의 범죄 이후로 내려오는 원죄와 스스로 지은 자범죄와 조상의 죄로 인한 저주에서 해방된 것입니다.

(2) 구원받은 자는 세상 짐과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된 것입니다(에베소서2:2). 그래서 귀신들린 점쟁이가 점을 쳐도 점괘가 나오지 않고, 마귀가 두려워하는 존재가 됩니다.

(3) 구원받은 자는 지옥의 권세에서 영원히 해방된 것입니다(에베소서2:6).

(4) 그래서 구원받은 자는 이 땅에서 여러 세대에 증거를 보이게 됩니다(에베소서2:7).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며,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또한 가는 곳마다 천사의 보호를 받고, 흑암세력이 물러가고, 천국의 든든한 배경을 누리며,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놀라운 축복을 받도록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당신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당신 안에 오시는 순간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축복이 당신의 영혼과 마음과 삶을 지킬 것입니다. 다음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세요.

“사랑의 하나님, 저는 늘 확신없이 흔들리며 방황하는 죄인입니다. 이제부터 방황을 끝내고 주님께로 돌아가려 합니다. 나를 받아 주옵소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권능으로 내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사망의 권세를 폐하셔서, 영생의 길을 여신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열겠습니다. 내 안에 주인으로, 내 인생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나의 모든 인생을 주님께 맡깁니다. 감사드리며,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당신은 명백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고, 참된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특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몰라서 많은 신자들이 확신없이 방황하는 것입니다.

3. 구원받은 자의 특권을 몰라서 그렇습니다(마태복음16:13-20).

(1) 복음전파의 특권을 성도에게만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믿고 고백하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임합니다. 이 구원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반석과 같아서 그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고백과 그로 인한 구원을 복음전파의 기반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는 복음전파의 특권을 누릴 때 확신을 얻게 됩니다.

(2) 예수님께서 사탄의 권세를 이길 특권을 성도에게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싸움의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기에 믿음을 굳게 하여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면 피하여 도망갑니다(베드로전서5:8, 야고보서4:7). 또한 포기 하지 말고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눅18:5).

(3) 기도응답의 특권을 성도에게만 주셨습니다. 불신자의 세상 복은 하나님의 계획과 사탄에게 주어진 운명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잠16:4). 그러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운명과 상관없이 천국 창고를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됩니다. 그것이 기도응답의 특권입니다.

이 세 가지 특권을 사용하는 성도들은 늘 확신이 넘칩니다. 당신도 지금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구원받은 자의 삶의 방법을 몰라서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1) 불신자의 삶의 방법은 어떠합니까?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현실에만 집착한 채, 돈과 지식과 명예와 쾌락과 상처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사실상 죄악에 빠져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악령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에베소서2:2).

(2) 구원받은 성도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 버리고(베드로전서5:7), 자기를 완전히 포기할 때 완전히 얻게 됩니다(갈라디아서2:20). 숨은 계산은 버려야 합니다. 이것은 잠깐 승리를 가져온 듯하지만 나중에 실패를 낳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은 인간에게 속지 않기 때문입니다(사도행전5:1-10).

(3) 그래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삶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어야 합니다(고린도후서5:17). 이러면 염려가 없어지고 문제가 와도 괜찮게 됩니다. 또한 삶의 우선이 기도이어야 합니다(사도행전16:13, 16). 다른 사람과 싸울 필요도 없고 기도가 되어질 것입니다. 삶의 전부가 복음전파이어야 합니다(사도행전1:8). 어떤 때는 복음 때문에 나의 유익을 포기하거나 양보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승리합니다. 비록 실수를 해도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당신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지금까지 늘 혼자 염려하고 대책 세우고 노력했다면, 이제부터 모든 염려는 다 기도제목으로 바꾸시고, 당신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세요. 참 행복한 하루하루가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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