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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보석

김민수 목사............... 조회 수 2501 추천 수 0 2012.11.21 18:54:09
.........

들꽃편지(925)-물방울 보석

925.jpg

 


눈처럼 낙엽이 내리고 이슬처럼 비가 내린 지난 밤의 흔적이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드러납니다.

물방울 보석.

세상에 많은 보석이 있지만, 자연이 만든 물방울 보석처럼 아름다울까 싶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아름다운 보석이 지천인데, 우리는 돈을 얼마나 주고 샀느냐로 그 가치를 따집니다.

 

싸구려 가방을 내놓았을 때는 팔리지 않다가,

왠만한 부자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가격표를 붙였더니만 불티나게 팔렸다는 이야기, 같은 가방인데도 말입니다.

아름다움이 돈의 가치로 환산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름다움을 규정하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 아주 쉽습니다.

 

2012년 11월 13일(화) 김민수 드림

kms_00000.jpg


댓글 '1'

최용우

2012.12.01 09:13:34

진짜가 가짜되고 가짜가 진짜되어 버린 물방울 보석- 고관대작 마눌님들 보석함에 '물방울 보석'이라는 무지 비싼 목걸이가 있다고 하네요.너무 비싸서 세상에 내놓을 수 없는 그러니까 별로 사용되지는않는 무용지물이지요. 그런데 매일 아침 밖에 나가면 유리창에서, 풀잎에서 심지어 전깃줄에서도 물방물 보석을 여기저기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게 진짜로 물방울보석인가요? 장롱속? 풀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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