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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용우
오늘은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입니다. 첫눈이 오고 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입니다. 옛날에는 입동에서 소설이 들어있는 11월을 '공달'이라 하여 농사일을 끝내고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한달 정도를 아무 걱정 없이 놀았습니다. 놀면서 쉬엄쉬엄 겨울준비로 김장을 하고, 방고래와 구들도 손보고, 방문에 창호지도 바르고 쥐구멍도 막고 외양간에 떼도 치면서 보냈지요.
작년 11월 소설 즈음에 금강산림박물관에 갔다가 잎이 다 떨어진 모과나무에 노란 모과만 주렁주얼 달려 있는 모습을 본 기억이 나서 소설 타이틀 그림으로 모과 한알 그려보았습니다. ⓒ최용우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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