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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예배 없는 장례

이주연 목사............... 조회 수 5126 추천 수 0 2012.11.22 19:13:54
.........

 

저는 지난 토요일 발인예배가 없는

원로목사님 추모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시신을 세브란스 병원에 기증하셨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해군 군종감을 지내셨고

교회를 담임하시다가 65세 자원 은퇴 후

인도네시아 선교를 하셨습니다.

개척하신 것이 무려 600여 개나 됩니다.

 

참으로 정결함과 절제와 유머

그리고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지니시고

일생 주께 헌신하시다가 마지막 남은 몸마저

의과대학생을 위하여 바치신 것입니다.

 

평소에 제게 주신 사랑과 주의 종으로 사신 삶이 감격스러워

추모의 시를 예배 때 지어 바쳤습니다.

 

 

주의 크신 종 김광덕 목사님을 추모하며

-주후 2011 11 26-

 

광야 대숲의 바람 같은 맑은 혼으로

뵐 때마다 마음을 정결케 해주시던 기품

떠나버리시니 이제 어디서 그 바람 맞을 수 있겠습니까?

 

탐심과 지배의 심각함을 벗은 동심의 유머로  

우리의 영혼을 한 마리 나비처럼 가벼이 날아오르게

인도하시던 말 없는 그 가르침

떠나버리시니 이제 그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죽음이 와도 웃을 수 있을 분

목사님 빼고 그 누구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선 그렇게 영생하신 주님의 벗이셨습니다.

 

조국의 부름 받은 젊은이들을 위하여

군종 복음 사역에 멋지고 엄격하게 복무하시며 

해군의 큰 종이 되어 바치신 충성

이 나라 그 바다가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목사님!

한 개의 제단조차 지어 바치기도 벅찬 교회개척

이국 먼 나라에 600개의 교회를 지어 봉헌하시다니요!

그 땅 그 거민이 주께 돌아와 복을 받으리이다.

 

끝내는 몸을 두셨던 마지막 남은 집마저

흔쾌히 처분하심으로

해외선교를 완결하시다니요

 

목사님!

당신은 온 세상을 내 집 삼은 주님처럼 자유를 사신

동트는 21세기 아침 동방의 나라 사도셨습니다.   

어찌 우리가 눈이 어둡다 한들 보지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잘난들 어찌 흉내라도 낼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은퇴 후의 들판에서 

복음의 깃발을 들고 구원의 불꽃을 태우시며

이 모든 것을 이루셨으니

목사님, 당신은 하나님의 큰 도구가 되신 

모세 같은 주님의 내 기뻐하는 자이셨습니다.

 

이윽고 이 자리

사시다 남은 육신마저 의과대학에 바치셨으니

당신은 거룩한 산 제사를 몸으로 완결하신 주님의 크신 종이십니다.

당신의 노년의 삶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리기를 청하였던

그 사도 베드로의 순교와 어찌 다르겠습니까?

 

주여, 이 자리 남은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따라 종이 되어

큰 빛()으로 많은 덕()을 남기고 가신

당신의 종 김광덕(金光德) 목사님의 삶이

우리의 길이 되고 우리의 깃발이 되게 하소서.

종말의 그림자처럼 어둠 짙어가는 이 시대를 밝히는

복음의 빛이 되게 하소서. <이주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가난한 마음에 이르고자 하면 
열심히 살되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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