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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222】정성스런 밥상
요즘엔 5000원 가지고 어디 가서 한끼도 해결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모든 물가가 다 오르니 음식값이라고 오르지 말란 법은 없는데, 문제는 음식값은 올랐음에도 음식의 질은 왜 떨어지느냐는 것이지요.
최소한 음식의 질이 그대로이거나 더 좋아져야 하지 않습니까? 이런 세상에서 착한 음식점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음식값과 상관없이 다시 가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청주에 가면 별 선택의 여지없이 자주 가는 굴밥집이 있습니다. 언제 가도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는 일이 없는 착한 식당입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깐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제 아내도 맘에 들어하는 식당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정성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최용우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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