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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울의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밤거리를 걸어가면 코가 얼어붙는 것 같고 등이 어름 판처럼 차가워지면서 온 몸에 한기가 느껴진다. 나중엔 골이 아플 정도로 머릿속까지 냉각되는 고통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뜨끈뜨끈한 온돌방에서 몸을 녹이고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마시게 되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작은 행복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것이 부분적이긴 하지만 방안과 집밖의 온도 차이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때는 마가다락방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뜨거운 신앙을 회복한 후에는 주님을 전할 수 있는 복음전도자로 변하게 되었음을 볼 수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마가다락방은 절망과 두려움의 장소였다. 부활은커녕 죽음이 두려워 몸을 떨고 있었던 그들은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확인한 후에 부활의 신앙으로 순교하기까지 새로운 힘과 능력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이다.
부활의 신앙을 갖게 되면 복음 안에 거하는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부활의 신앙이 없거나 상실한 자들은 복음 밖에서 살아가게 된다. 부활의 소망이 끊어진 삶, 그것은 곧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베리아의 벌판과 같은 삶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삶이 아니라 세상의 절망과 고통이 시작되는 어두운 삶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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