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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도 비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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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피에타

김학규............... 조회 수 2265 추천 수 0 2012.11.27 1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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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교회에 보관되어있는 미켈란젤로의 대리석 조각 작품인 ‘피에타pieta’는 너무도 유명하다. 피에타는 이탈리어인데, 그 말의 뜻은 ‘자비를 베푸소서.’이다.

그 작품을 감상해보면, 모친 마리아가 십자가상에서 내려진 예수님의 시신을 무릎 위에 놓고 지그시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로마에 머물고 있었을 때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 그의 나이는 25세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아름다운 작품이기도 하다.

 

모친 마리아는 나이보다 훨씬 젊고 거룩한 아름다움을 지닌 얼굴을 하고 있다. 마치 감은 것처럼 보이는 실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에 예수님은 지극히 평온한 얼굴로 깊이 잠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미 차가운 시신이 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마리아는 오른손으로 예수님의 겨드랑이를 붙들고, 왼쪽 손바닥은 위로 향한 채 옆으로 팔을 벌리고 있다. 마치 ‘아들아! 이렇게 허무한 죽음으로, 모든 인생의 막이 내려진 거란 말이냐?’ 하고 마음속으로 탄식을 하고 있는 듯 한 모습이다.

 

하지만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정결한 세마포에 싸서 새 무덤에 장사지낸 후, 삼일이 지나서였다. 그 무덤 안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품안에 누워있는 무기력한 시체가 아니라, 무덤에서 일어나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온 세상에 선포하셨다.

 

작품 피에타가 마리아의 눈에 새겨진 무기력하고 가엾은 예수님의 시신을 형상화한 것이라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와 정반대이다. 그 분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영원한 메시아로 자리매김이 되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진정 살아있는 불멸의 메시아임을 결단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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