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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로 복 받은 두 산파

출애굽기 최세창 목사............... 조회 수 3899 추천 수 0 2012.12.02 2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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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출1:15-22 
설교자 : 최세창 목사 
참고 : 2008.05.26 풍성감리교회 온맘닷컴 http://bible.onmam.com/ 

위기로 복 받은 두 산파

 

1. 시작하는 말

 

본문에는, 나라에서 분야별로 가장 훌륭하다는 스승들에게서, 그것도 한 나라의 최고 통치자가 되는 교육과 훈련을 받은 왕의 어리석은 악행과, 하나님을 믿는 산파들의 지혜로운 행동이 극명하게 대조되어 있습니다.

 

요셉 덕분에 애굽에서 대우받으며 지내던 이스라엘 민족은, 요셉이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애굽에서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요셉을 모르는 애굽 왕이 이스라엘 민족에 대해 강압 정치를 했습니다. 왕을 위한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는 일 등등으로 괴롭히고, 온갖 학대를 다 했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이스라엘 민족은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였습니다.

 

2. 애굽 왕의 잔악한 명령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면, 왕으로서 뭔가 좀 생각도 해 보고 방법을 바꿔볼 만도 한데, 오히려 더욱더 극성을 떨었습니다. 도저히 잘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잘되는 것을 보면,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께 대해서도 생각해 봄직도 한데, 미련한 고집과 오기만 부렸습니다.

 

온갖 지혜를 짜내던 애굽 왕은 드디어 기발한 악행을 생각해 냈습니다. 그는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히브리 여인을 위해 조산할 때에 남아가 출생하면 죽이고, 여아가 출생하면 살게 두라.”라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당시의 세계적인 국가의 최고 통치자와 정치 및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 준 지혜의 소산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20에 보면,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뇨”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혜나 지식, 웅변과 수완 등을 뽐내며 살아가는데, 실상 그들의 생활을 조금만 주의깊게 관찰해 보면,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지혜나 지식, 경험이나 수완 등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애굽 왕과 신하들은, 학대를 하면 할수록 더욱더 번식하고 창성하니 그들과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어야 하는데, 쓸데없는 걱정만 할 줄 알았습니다. 참 지혜란 이기적 분별력이나 세상적 분별력이 아니라, 생사화복의 주관자요 우주의 섭리자이신 하나님의 편에 선 분별력을 뜻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히브리 산파들의 지혜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대단히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이스라엘의 남아를 살려 두자니 자기들의 목숨은 물론, 가족들 더 나아가 친척들까지 경을 칠 것이 뻔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평소에 아주 유용했던 산파로서의 지식과 재능이, 이제는 목숨과 가족 및 친척들의 운명이 걸린 큰 시험 거리가 되었다는 겁니다.

 

왜정 시대에도 지식인들과 부자들 그리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평소에 유용했던 그 소유들 때문에 남들이 겪지 않는 큰 고통을 겪거나, 변절하여 친일 행각을 일삼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역사를 보아도 그런 불행한 일들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러므로 존재하는 의의와 목적을 ‘소유’에 두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현대인들은 바로 이 점을 명심해야만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소유’가 아니라, 우리를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근본 목적을 확고히 정립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유가 의미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의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자기들을 존재케 하시고, 또 특별한 재능과 기술을 소유케 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두 산파는 자기들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는 애굽 왕도 두려웠지만, 목숨은 물론 영혼까지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훨씬 더 두려워했습니다. 두 산파는 자기들의 목숨과 영원한 생명, 온 가족과 친척들의 운명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고 평소대로 히브리 여인들이 남아를 낳든 여아를 낳든 간에 상관없이 살게 두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애굽 왕이 대노하여 그들을 소환하여 문책했지만, 믿음의 지혜를 받은 두 산파는 아주 기발한 답변으로 위기를 모면하였습니다.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답변의 요지는 이겁니다. 우리가 가서 죽이고 말고 하기도 전에, 건강한 산모가 이미 아들을 낳았다고 온 가족과 이웃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데 어떻게 합니까? 임금님, 히브리 여인들을 애굽 여인들처럼 약질로 알면 안 됩니다.

 

4. 지혜의 결과로서의 은혜와 복

 

히브리 산파들은 세상 권세에게는 매우 괘씸한 여인들이었지만, 하나님께는 아주 사랑스런 여인들이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두 산파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백성들에게는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케 하셨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을 경외한 두 산파의 집을 왕성케 하셨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지혜를 따른 행동은 반드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를 더 크게 듣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특히, 목숨뿐만 아니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보다 세상 권세를 더 무서워하는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자기의 안위와 이해 관계를 더욱 중요시합니다. 이 어리석은 사람들의 결과는 책망과 징계요, 그래도 깨닫고 회개치 않으면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굽 왕은 깨닫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악행을 더욱더 강화시켜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신하에게 출생하는 이스라엘 남아들을 다 하수에 던져 버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 나갔습니다.

 

여러분, 두 가지 성경 구절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이고, 둘째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입니다.

 

때로 한순간의 지혜로운 결단이 이 세상에서의 복은 물론, 영생의 복을 누리게 해 줍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지존파들이, 감옥 속에서 이 아무개 집사님이 보내는 영치금과 끈질긴 전도 편지를 받다가 결국 지혜로운 결단을 내려 뒤늦게 주님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흉악한 죄인들에게 죄 사함과 더불어 영생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지금 그들은 교도소 안에서 얼마나 열심히 전도하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나 같은 살인마도 예수님이 사랑하셔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나 같은 죄인까지 사랑한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렵니까?” 이 애끓는 호소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도소의 재소자 ⅔를 전도한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사람을 6명이나 죽인 고재봉입니다.

 

5. 맺음말

 

우리에게도 하나님과 힘 있는 사람, 하나님의 뜻과 권력자들의 명령 사이에서 목숨을 건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몸은 물론,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위기의 때뿐만 아니라 매사에 지혜로운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은혜와 복을 풍성히 부어주십니다.

 

(풍성감리교회. 저서: 신약 27권 주석 완간/ 난해 성구 해설/ 형통의 기도/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 Salvation Before Jesus Came / 바울의 인간 이해/ 설교집 18권. T. 426-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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